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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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증가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0.03.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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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다녀온 충북 40번 확진자 부모 모두 양성, 도내 확진자 44명으로 증가

 

[충청리뷰_홍강희 기자] 29일 하루 동안 충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모두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해외를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A(여, 59)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충북 40번 확진자(남, 21)의 어머니다. 40번 확진자는 지난 3월 10~20일 프랑스와 영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3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그의 아버지도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3명이 모두 확진자가 됐다.

또 충주시 중앙탑변에 거주하는 B(여, 62) 씨는 지난 3월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몸살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 대소면에 살고 있는 C(남, 29) 씨는 지난 3월 24일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바로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충북의 확진자는 44명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해외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자 입국자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40번 확진자의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비난 여론이 많았다. 3월 들어 유럽에서는 날마다 확진자가 쏟아졌는데도 여행을 갔다는 점에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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