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비대면 수업 기간 더 늘린다
상태바
대학가 비대면 수업 기간 더 늘린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4.0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대, 청주대 코로나19로 당분간 강의실 강의 중단

[충청리뷰_박소영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을 오는 41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대는 316일부터 원격수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보강 수업 등 비대면 수업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화상강의 솔루션(ZOOM)을 도입해 과제물활용 수업을 축소하고 실시간 화상강의의 비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뿐만 아니라 2020학년도 1학기 대면수업 전환을 대비해 수업시간에 마스크 착용, 감염예방 포스터 부착 및 의심자 발생 시 조치안내 스티커 배부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0명 이상 대형 강의의 경우 사회적 거리 확보를 위해 강의실 조정방안도 고민 중이다.

또 학내 응급팀을 운영한다. 핫라인 전화 응대, 체온 측정 및 방문상담 등을 진행하며, 학내에 발열 등 유사증세가 나타난 구성원이 있을 경우 함께 출동할 계획이다.

교내식당의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접촉 차단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집단감염예방을 위해 조식과 석식 제공을 일시 중단하며, 밀집도 완화를 위해 배식시간도 조절할 방침이다.

청주대도 3월 말까지 학내 사이버강의 시스템(EDELWEIS)을 통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모바일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으며 진행한 수업 내용을 녹화해 복습도 가능하다.

청주대는 2000여개 강좌에 대해 기존 강의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개별 강사가 온라인 녹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제작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교내 강의실과 스튜디오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 강의를 올렸다.

청주대 관계자는 개강 연기로 부족한 수업일수는 보강수업이나 원격강의 등을 통해 차질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