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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경대수, 악취 민원 농협사료공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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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경대수, 악취 민원 농협사료공장 공방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4.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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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종환 “음성쪽에 부지 확보 접근” 이전 발언으로 불 질러
지난 21일 민주당 임호선(왼쪽) 후보와 경대수 후보가 지역 현장에서 조우하게 되자 악수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경대수 후보 페이스북)
임호선(왼쪽) 후보와 경대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조우하게 되자 악수하며 웃고 있다.(사진=경대수 후보 페이스북)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청주시 송정동 청주일반산단에 위치하면서 악취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농협사료 충청지사(공장)’ 이전 문제가 중부3(증평진천음성) 선거구의 이슈로 급부상했다.

청주흥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지난 3MBC충북이 실시한 토론회에서 “(이전) 부지를 음성쪽에 확보하는 것으로 접근을 해나가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질문한 선거구 내 악취 등 민원 해결방안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도 후보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음성지역이 속한 중부3군 선거구의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발끈하고 나섰다. 경 후보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어떤 근거와 이유로 악취가 나는 사료공장을 우리 지역에 보내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지역 표심을 위해 악취 사료공장을 음성군으로 보내겠다는 의도가 있다면, 이는 음성군민 전체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음성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은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료공장이 농협중앙회와 관련된 사항이라고 들었지만 6년을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면서 농협중앙회로부터 단 한 번도 관련 사항을 보고받거나 설명 들은 적이 없다도대체 누구와 어떤 기관과 협의하고 결정하고 있는지를 숨기지 말고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민주당 측을 겨냥했다.

경 후보는 도 후보가 “(농협)중앙회 회장까지 만나서 상의했는데...”라고 발언한 내용을 근거 삼아 음성쪽 부지 확보 추진 과정을 밝힐 것을 압박했다.

통합당 충북도당도 성명서에서 도 후보는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는 사료공장을 음성군으로 보내겠다고 해서 음성군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단순히 표심을 생각해 그런 공약을 남발했다고 하면 이는 너무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명은 민주당은 어설픈 공약으로 유권자의 가슴을 후벼파기 전에 떳떳하고 정확한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의 도리가 아닌지 싶다.”고 밝혔다.

이에 상대 후보인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같은 당 도 후보의 언급에 대해 불가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보도자료에서 임 후보는 복대동 농협사료공장은 악성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NH농협 측은 내부적으로 산단부지와 교통편 등을 물색해 음성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음성 군민들과 함께 농협사료공장의 음성군 이전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대수 후보가 국회 농해수산위에서 활동했으나 단 한 번도 관련사항을 보고받거나 설명들은 적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면서 NH농협이 혐오시설을 음성군으로 이전하려 한다는 사실조차 파악 못한 것은 정보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고 반격했다. 임 후보는 청주권 내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은 청주권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충북도당은 도 후보의 농협사료 청주공장 이전 발언과 관련한 논평이나 성명은 내놓지 않았다.

이전 부지로 언급된 해당 지자체인 음성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 농협사료공장 이전을 사전협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음성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농협사료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음성 이전 전면 반대 표명과 함께 농협사료공장 이전 관련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은 도 후보 측에 확인한바 농협사료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내용임을 확인했다면서 추가적으로 농협사료 측에 진위여부를 확인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협사료 충청지사(공장)1984년 건립돼 가동을 시작했다. 36년 동안 배합사료를 생산하면서 시설 노후화와 도심 악취 민원 등으로 신규 이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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