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볼트 조이고 오래된 슬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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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볼트 조이고 오래된 슬링 교체’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4.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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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악구조대 속리산국립공원 낙석위험지구 합동 점검
충북산악구조대 김동화 대원이 바위에 올라 오래 된 슬링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있다.
충북산악구조대 김동화 대원이 바위에 올라 오래 된 슬링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있다.

 

충북산악구조대(대장 배명석)가 12일 국립공원 속리산 암릉길인 '산수유리지' 암벽에서 해빙기 안전점검과 낙석을 제거했다.

이번 점검은 충북산악구조대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암릉 구간과 암벽등반 루트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다양한 산악지형의 낙석을 제거하고, 훼손된 시설은 정비하고 보수했다.

배명석 구조대장과 10명의 대원들은 직접 암벽등반 코스에 올라 확보물을 점검하고 느슨해진 볼트를 조였다.

볼트는 거센 풍파에 서서히 풀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등반가들의 안전을 위해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겨우내 얼었던 바위가 녹는 해빙기에는 틈이 벌어지거나 깨지는 등 안전사고 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커 낙하위험 암석 제거와 기타 안전시설물 점검도 진행했다.

배명석 대장은 “비바람에 우박까지 내리는 악천후에도 각 피치 별 점검을 마쳤다”며“앞으로도 충북산악구조대는 등반인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산악구조대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안전점검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산악구조대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안전점검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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