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초롱길 긴급 폐쇄…인파 급증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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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초롱길 긴급 폐쇄…인파 급증 따라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4.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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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만5000명 상춘객 몰려…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까지 한시적 폐쇄
지난 주말 상춘객이 몰린 진천 농다리 모습. 진천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5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까지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 상춘객이 몰린 진천 농다리 모습. 진천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5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까지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진천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람이 몰리는 진천 농다리와 초롱길을 15일부터 전면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14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도 불구하고 상춘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예년 주말 방문객이 약 3000명 정도인데 비해 지난 주말 15000(토요일 9000, 일요일 6000)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데다 자가 격리에 한계를 느낀 국민들이 개화 시기인 화창한 봄 날씨에 맞춰 바깥 외출을 시도하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집안에 같혀 있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 가 분출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에 큰 어려움이 예상돼 불가피하게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농다리 쪽은 일방통행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초평호 하늘다리매점은 15부터 휴점에 들어간다. 선거일인 15일과 주말인 18, 19일에는 공무원 등이 현장 통제 등 안내를 계획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으로 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관광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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