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의 충북 지역 투표율이 64.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대 총선의 57.3%보다 6.7% 포인트 높아졌다.
15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충북 도내 505개 투표소와 사전투표참여자까지 합쳐 전체 선거인수 135만4046명 중 86만62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투표한 유권자는 50만879명이며, 사전투표자는 36만5332명이다.
이번 21대 총선 투표율은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중 최고치로 기록됐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었다.
충북 14개 시·군·구별로는 보은군이 70.5%로 가장 높았다. 전체 선거인 수 2만9600명 중 2만858명이 투표했다. 이어 단양군 69.6% 영동군 68.6% 옥천군 67.8%, 괴산군 67.6%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음성군이다. 58.8%로 전체 투표율보다 5.2% 포인트 낮다.
청주시는 상당 선거구가 64.9%, 서원 선거구 65.0%, 흥덕 선거구 62.3%, 청원 선거구 61.8% 등이다. 충북 지역의 역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13대 83.1%, 14대 76.0%, 15대 68.3%, 16대 60.8%, 17대 58.2%, 18대 49.3%, 19대 54.6%, 20대가 57.3%였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