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상태바
청주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유치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5.07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창업자들의 요람 창업사관학교 전국 9곳→12곳 확대
청주시에서 운영중인 예비창업자의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 허브공간 ‘카페203’ 충북대점 /청주시
청주시에서 운영중인 예비창업자의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 허브공간 ‘카페203’ 충북대점 /청주시

 

창업사관학교는 예비창업자가 정부의 지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등용문이다. 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 크게 나뉘는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참여가 더 활발한 편이다. 전국 9곳의 지자체에 설치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하는 일을 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점포체험, 멘토링, 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없었다. 충북에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전 등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충북에서도 예비창업자부터 유망기업으로 성장까지 모든 과정을 도움 받을 길이 열렸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 지역으로 울산, 전남, 충북을 선정했고, 충북에서는 청주가 낙점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 운영 예산은 정부에서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체험 점포도 청주에 생긴다. 예비창업자들이 제작한 상품을 이곳에서 판매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설치될 청주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지역 대학에서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청년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출신 청년 예비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북과 청주시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우선 대상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