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안동(4.24.∼4.26. / 800ha 추정)과 강원 고성(5.1.∼5.2. / 85ha 추정)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선해서 활동하는 ‘산림청 산불 공중진화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4월 22일 ‘EBS 극한직업’에서 ‘산림청 산불 공중진화대’가 소개된 후 전국 각지에서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로 휴대용 발열 도시락을 비롯한 초코바 등, 다양한 격려 물품이 전달되고 있다.

이들은 산불이 발생하면 발 빠르게 현장으로 달려가 산불진화 및 민가보호를 위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라상훈 진천산림항공관리소 팀장은 “격려물품을 보낸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연락처를 수소문했으나 보내주신 분들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물류회사에서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켜내기 위한 산림청 공중진화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적힌 메시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은학 대원은 “산불 공중진화대로서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재난 현장의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