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다리안관광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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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다리안관광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선정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0.05.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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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광지 개·보수로 이동 약자의 관광 활동 보장동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왼쪽)와 ‘다리안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위)와 ‘다리안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체부가 전국 9개 관광권역, 23개 관광지를 선정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에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관광지 공모 사업이 처음 도입된 이후 도내에서는 이번 단양군이 최초 선정 사례다.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들 관광지에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올 하반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 동선 조성 등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다. 또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 시설 홍보와 관광 서비스 향상 사업도 계획에 포함해 2021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단양 온달관광지’는 마치 고구려 시대로 타임 슬립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세트 무대를 자랑한다.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며 한류 열풍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관광시설로 조성됐다.

전국 유일 고구려 축제인 온달문화축제가 매년 열리는 장소로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인근에는 지난해 8월 시험 가동에 들어간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있다. 아울러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강마을 재생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체류형 관광지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단양군의 대표 휴양 명소로 작년 한 해 17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선을 완료했으며, 천동물놀이장, 고수·천동동굴과 함께 지난 5일에는 체험형 생태 그물 놀이시설인 ‘팡팡 그라운드’가 새로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요소 최소화 및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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