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의료원(손병관 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의 오창초등학교에서 확진환자 치료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은 약 2분 분량으로 학생들이 직접 스케치북에 작성한 손 편지로 내용이 구성됐으며 이는 청주의료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지 속 내용에는 서로 돕고 함께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언젠가 우리의 밤도 모두 지나간다와 같은 희망적 메시지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개인위생과 안전수칙을 지키겠다는 다짐 그리고 언제나 청주의료원을 응원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함께 담겼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전처럼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 신규 환자의 발생 추이가 감소에 따라 감염병 병상을 감축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이번 달 25일(월)부터는 일반 환자들도 입원 진료하는 등 병원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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