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과수화상병 92농가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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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과수화상병 92농가 확진 판정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6.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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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긴급대책 논의…확산 방지에 총력
충주시 과수화상병 긴급대책회의 모습.
충주시 과수화상병 긴급대책회의 모습.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가 2일 과수화상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사과 과수원 203곳에서 화상병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 결과 양성157곳이며 이 중 92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날 시는 전날 농진청에서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한 기관 간 협조 및 예찰·예방적 방제 운영 긴급방제 매몰처리 지원 피해농가 보상대책 마련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대응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시는 정부의 보상금 산정 방식이 변경된 것과 관련, 가능한 한 과수 농가의 손실보전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시는 보상금 세부산정방식과 개별농가별 보상시뮬레이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집중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이해를 돕고 신속한 방제와 매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년생 대체작목 식재와 피해 농업인을 위한 생계안정비용 지원방안 등을 위한 지원사업 예산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합리적인 보상 등 의견을 농촌진흥청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 극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우선적으로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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