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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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본격 추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6.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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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5년 만에 사업 재개…전체 사업비 일부 축소
보조사업자 기념사업회→진천문화원으로 변경결정
이상설 선생 동상.
이상설 선생 동상.

충북 진천군이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6년 총 사업비 877000만원(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 생가 인근에 9349규모의 기념관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이상설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하기로 한 자부담액 1754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변경을 통해 총 사업비를 60억 원으로 내실 있게 조정하고 자부담액도 줄였다. 하지만 기념사업회의 예산 확보가 어려워 난항을 겪었다.

이렇게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이 5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자 진천군과 충청북도, 국가보훈처가 나섰다. 자부담 확보 방안 및 보조사업자 변경 등에 대해 수차례 논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529일 국가보훈처의 승인으로 보조사업자가 ()이상설기념사업회에서 진천문화원으로 최종 변경됐다.

그 동안 문제가 됐던 자부담금은 지난달 송두산업단지개발()에서 기부한 6억원과 진천군민들의 성금 17000만 원 등으로 해결됐다.

진천문화원은 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9월경 착공이 가능하다.

장주식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 추진위원장은 우리 군민의 염원인 보재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지난 5년간 여러 가지 문제로 추진이 지연돼 매우 안타까웠다국가보훈처가 보조사업자 변경승인을 결정한 만큼 명망 있고 신뢰받는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관 건립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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