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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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6.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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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통합관제센터 중심…안전분야 사업 강화
충북 음성군 통합관제센터 모습.
충북 음성군 통합관제센터 모습.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음성군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으로 안전분야 사업 연계를 강화한다.

군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군비 6억원과 국비 6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CCTV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안정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군 안전총괄과에서 추진하는 ‘IOT를 활용한 하천수위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사업과 사회복지과에서 추진하는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 조성사업을 연계해 상시 관제와 유관기간 간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사업구축이 완료되면 하천시설 원격제어시스템과 연계해 군 재난상황실에 실시간 CCTV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수문개폐, 하천시설 진출입 제어정보를 공유하게 돼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 조성사업의 시스템과 연계해 범죄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심벨 긴급호출 상황도 경찰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인지하게 된다.

아울러 주변 CCTV를 활용해 긴급영상을 경찰서와 소방서로 전송해 사건 발생 시 조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연말까지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수배차량 검색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긴급대응 지원 아동·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까지 총 6개의 연계서비스 시스템을 음성군 통합관제센터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강도·납치 등 사건 현장에 긴급하게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실시간 현장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신속한 범인 검거가 가능해지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주변 CCTV를 통해 현장 상황과 최적 교통정보 등이 교류돼 현장 도착 전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작전을 세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과 군에서 추진 중인 안전 분야 인프라에 IoT 기술을 연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통합관제센터 재난상황실 경찰서 소방서 등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게 돼 긴급대응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군수는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군민안전 서비스를 크게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1월 실시된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 1차 서면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0개의 지방자치단체에 포함돼 선정됐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특히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작전 수립도 가능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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