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이온스 협회 356-D(충북)지구 상당라이온스클럽이 10일 515차 월례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전임 강문원 회장은 “경기가 어려워 사람들의 봉사활동이 점차 줄고 있는 현실에서 후임자에게 중임을 넘기게 되어 송구하다. 능력 있는 신임 회장이 모임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신임 이항승 회장은 10년 전인 2009년부터 1년간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각막이식 수술사업을 잘 키워서 바쁜 가운데도 봉사, 나눔에 관심을 갖는 회원들과 뜻 깊은 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상당라이온스클럽은 2009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협력해 미국에서 제공받은 각막을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한다. 2017년부터 단국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각막이식수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윤숙 회장(전 국회의원), 상당라이온스클럽 고문을 맡고 있는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 조순형 전 충북약사회 회장과 권광택 환의개발 대표(전 라이온스 충북지부 총재), 이정구 우정클리닝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