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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만천하 이어 죽령에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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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만천하 이어 죽령에도 전망대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0.06.1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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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휴게소 자리에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설치
단양군 대강면 죽령휴게소에 들어설 전망대 조감도. / 단양군
단양군 대강면 죽령휴게소에 들어설 전망대 조감도. / 단양군

 

단양군이 경북 영주시와 도계를 맞댄 대강면 죽령휴게소 일원을 전망대로 정비한다.

군은 최근 노후화한 죽령휴게소를 철거한 뒤 해당 터에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도비 9억 7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2019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죽령 전망대 사업은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지은 지 25년이 지난 대강면 용부원리 정상 군 소유의 기존 휴게소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700㎡의 전망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전망대는 국립공원 구역이어서 지상 2층으로 지을 수밖에 없어 층고를 최대한 높인 파노라마 전망대로 건축된다. 소백산국립공원계획 변경으로 한때 사업 추진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공사가 재개돼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죽령(竹嶺)은 문경새재·추풍령과 함께 과거 충청을 거쳐 서울로 향했던 대표 관문이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이들 3개 재와 령 가운데 반드시 한 곳으로 넘어야 한다. 죽령은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초 지역으로 남한강을 장악하기 위한 요충지이기도 하다. 신라가 죽령을 장악하고 단양과 제천을 흐르는 남한강 상류를 손에 넣으며 삼국통일의 초석을 놓았다.

최근에는 죽령 터널 등이 생기면서 교통로로의 기능은 상실했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이 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2013년 세계 NGO 단체인 (사)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공식 인정한 ‘죽령옛고개 명품마을’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군은 마을의 전설을 내포한 다자구할머니 축제나 죽령옛길 걷기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시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 전망대가 들어서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와 함께 단양의 대표 전망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죽령은 문경새재·추풍령 등 영남의 삼관문 중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관광 단양의 처음과 마지막을 담당하는 관문 명소”라며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관문이자 관광명소로서 죽령 일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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