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경제 기(氣)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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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경제 기(氣) 살린다!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6.2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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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기업인·노동자와 소통 행보
충주 기업인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충주경제 기(氣) 살린다!’는 결의를 다졌다.
충주 기업인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충주경제 기(氣) 살린다!’는 결의를 다졌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기() 살리기에 앞장섰다.

조 시장은 23일 넥스트웨딩홀에서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들과의 소통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시장과 김종순 기업인협의회장, 함옥희 여성기업인회장, 지역기업 대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기업인, 충주 경제 기() 살린다라는 주제로 경제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이겨내자’, ‘8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 ‘기업인, 충주 경제 기() 살린다라는 응원 문구가 담긴 수건을 활용해 기업인과 시민이 한마음이 되는 결의대회도 실시됐다.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로 기업경영 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출품 물류비용 상승, 우수인력 구인난, 경영자금 지원 필요성 등을 호소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과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인들에게 기금을 지원해 주고 있어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소비와 내수가 꽁꽁 얼어붙는 현 상황에서 마련된 이 자리는 지역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지난 19일에는 충주·음성지역의 근로자와 시민단체,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함께 충주호 종댕이 길에서 실시한 노사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민과 노사가 함께 종댕이길을 걸으며 충주 경제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화합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지원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 시장과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장, 이한수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을 비롯한 노사민정협의회 소속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작년에 비해 참가 인원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행사에서 시와 충주사회단체연합회 등 참가한 각 기관단체는 노사민정의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조 시장은 성숙한 노사문화조성으로 지역경제의 안정화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노사갈등 해소와 산업평화 유지를 위해 노사민정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지부장은 노사민정 대표가 공동협력해 노사화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금까지 유치기업 100, 고용인원 5369, 투자액 27308억 원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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