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 친근한 경찰상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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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 친근한 경찰상 그리며...
  • 충북인뉴스
  • 승인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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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웅 충북경찰청 홍보담당관
   

5·31 지방선거가 끝났다. 많은 지방정치 지망생이 출마하여 안정 속에 변화를 바라는 도민에게 한 표를 부탁하며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는 중앙정당의 공천아래 실시되어 인물보다는 정당대결양상을 일부 보였다.

 이는 새로운 지방일꾼들이 탄생하는 전환기도 되었다. 앞으로 4년 충북발전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주기를 도민의 한 사람으로 바란다.

우리 충북경찰도 훌륭한 일꾼이 선출되도록 공명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법집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도민에게 보여 주었다고 생각된다.

이제 경찰도 적발된 선거사범 수사를 빠른 시일내로 마무리 하면서 민생치안에 보다 주력할 수 있을 것이다. 유권자들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삶을 위하여 새로 선출된 단체장 및 시·군·도의원에게 희망을 걸고 생업에 충실할 것이다. 우리 충북경찰은 이런 모든 도민의 바람이 평온과 안정된 질서속에 이루어지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앞으로 충북발전에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가 예상된다. 변화에 순응하지 않으면 발전하는 미래가 없으며 3류로 퇴보할 수 있다. 충북경찰청도 청주시 문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작년 10월 주성동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주성동 2차 우회도로변에 현대식건물과 편익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청사를 찾는 민원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옷을 잘 차려 입은 외형보다는 충북도민 마음속에 함께하는 변화된 충북경찰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이 물음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가 한진희 충북경찰청장 마음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한 청장은 금년 2.21일 충북청장으로 부임하여 청장 E-mail과 핸드폰 번호를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개방된 사고와 의사전달 즉 언로의 중요성을 충북경찰관 전원에게 서한문을 통하여 밝히고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는 한 청장 개인의 가치관이나 실천의를 떠나서 충북경찰 전원이 도민에게 마음에 문호를 열고 도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라는 ‘메시지’이며, 공직자라면 고객인 도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도이다. 경찰관이 민원업무 중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상담·전달할 수 있는 사안으로 충북경찰 모두가 실행할 덕행이며 업무지침으로 여겨진다.

우리 충북경찰은 도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위로부터(한청장) 변화의 바람이 일선 치안현장의 경찰관까지 미치고 있고 아래로부터 의견이 가감 없이 수시로 전달되는 한, 타도 경찰보다 한발 앞서 도민의 친근한 경찰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그러나,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일은 많은 햇볕을 받아 익는데 시간이 걸리듯 도민들이 만족할 만큼 다정하고 봉사하는 도민속의 충북경찰이 되는 과정에도 일부 ‘옥에 티’나 시행착오는 수반되리라 예상된다.

따라서, 도민들의 따듯한 격려와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충북경찰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 봐 주는 인내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충북경찰청 정문 입구 입석에 세겨진 “오늘! 나는 도민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란 문구를 다시 한번 가슴속에 담아 본다. 시간이 지나 도민과 언론으로부터 충북경찰이 진정 사랑을 받을 때, 도민들의 마음속에 봉사와 신뢰의 충북경찰로 인식되어 회자되는 그 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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