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병옥 음성군수, LNG발전소 관련 첫 공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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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병옥 음성군수, LNG발전소 관련 첫 공개 발언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6.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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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업 대안 갖고 있다”…관련 조례제정 계획도 밝혀
조병옥 음성군수의 민선 7기 2주년에 즈음한 군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 모습.
조병옥 음성군수의 민선 7기 2주년에 즈음한 군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 모습.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속보=음성천연가스복합발전소(음성LNG발전소) 건설 추진과 관련한 조병옥 음성군수의 첫 공개 발언이 나왔다.<본보 616일자 인터넷판. 음성LNG발전소 새국면경계측량·지질조사 실시>

조 군수는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민선 72주년에 즈음한 군정운정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 말미에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공개했다. LNG발전소와 관련한 조 군수의 첫 공식적인 입장으로 사업추진 찬성 의견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LNG발전소 추진과 관련한 지역발전 방안과 해당 주민들과의 소통 및 추진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비교적 소상한 내부검토 내용을 언급했다.

조 군수는 우선 반대투쟁위원회(반투위) 주민들이 군청 정문에서 사업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착잡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0일로 예정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공고에 따른 주민공청회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음성군과 환경부, 음성읍의 각 기관단체, 반대주민 등의 의견이 사업주체인 한국동서발전에 넘겨진 상태라며 동서발전은 30일 열리는 주민공청회서 논의된 내용과 공람 기간에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작성하고 환경부에 제출해 협의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여러 협의 과정을 거쳐 승인을 내게 돼 있다고 이후 절차를 전했다.

아울러 지질조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측량조사는 (발전소 건설) 기본설계를 위한 정확한 범위 설정을 위해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동서발전에) 요구를 해야된다그런 사업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일부 검토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부분은 음성군 혼자서는 안되고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서 원하는 분분을 조율과 협의 과정을 거쳐서 제출을 해야되는데 아직 그런 단계가 안돼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음성군과 지역의 발전 상생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환경문제와 관련해 검증위 결과 발표에서 밝혔듯이 지역주민 대표, 주민추천 환경전문가, 읍 기관단체장, 음성군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감시단을 만들어야 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초기부터 완공 후 운영할 때도 지속적으로 (환경감시단이)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사업자 측에) 변경·제안 등을 요구할 건 해야되는 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감시단 운영 시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데 의회의 협조를 얻어 정식 조례를 제정해 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면서 “(향후)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LNG발전소 건설사업 계획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가 음성읍 평곡리 77번지 일원에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발전설비 용량은 1122MW급이며 예상 사업비는 12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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