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혁신도시상가번영회(혁신상가번영회)가 6월 29일 출범하면서 상가 활성화와 지역발전 선도를 다짐했다.
이날 160여 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혁신상가번영회는 초대회장에 박노정씨가 취임했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 2월 상가번영회 발족을 위한 긴급모임에서 준비위원장에 선임돼 활동해 왔다.
맹동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상가번영회 회장 취임 및 발대식은 코로나19를 의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회원들은 ‘충북혁신도시상가번영회 결의문’을 통해 △상권보호 노력 △최고·최상의 서비스·상품화에 솔선수범 △환경정비 앞장 등을 다짐했다.
앞서 충북혁신도시 상인들은 지난 2월초 SNS 단톡방을 개설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중국 우한교민의 국가인재개발원 수용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상가번영회 필요성을 갖게 됐고 곧바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넷홈페이지도 구축한 혁신상가번영회는 충북혁신도시 조성 목적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는 결단코 반대하며 지역단체와 연계해 공동 대응할 것도 공표했다.
취임식을 가진 박노정 초대회장은 “우한교민 수용 영향 등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1만원 운동을 벌였다”며 “절실한 몸부림이 오늘의 발대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의 더 적극적인 지원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역주민과 함께 충북혁신도시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8월 30여 명의 회원으로 충북혁신도시 상인연합회가 발족됐지만 유명무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