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돈 따러’ 중앙부처 연속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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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돈 따러’ 중앙부처 연속 방문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7.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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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에 총력…역점사업 위해 기재부·행안부·문체부 찾아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연속 방문하는 행보에 나섰다.

6일 조 군수는 기획재정부와 문체부, 행안부를 방문해 음성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한 본격적인 예산심의를 앞두고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했다.

조 군수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음성의 미래를 열어갈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조 군수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실 산하 예산심의관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기재부에 건의한 주요 국비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대풍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인곡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음성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음성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등이다. 이 사업들은 음성군이 내년에 추진할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있다.

또 지방도 329호선(금왕 내송리~삼성면 양덕리 일원)의 도로등급을 국지도 82호선으로 승격 조정을 건의했다. 이를 통해 충북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산업도로 축을 조성해 교통량 증가 등으로 인한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재부에 이어 조 군수는 행안부, 문체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곳에서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 및 재정상황을 설명했다. 특별교부세와 보통교부세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당부 및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조 군수는 지난달 24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임호선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주제는 △정주여건 개선 △신성장 동력산업 △주민복지 △균형발전 △재난안전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현안사업 17건, 정부예산 확보사업 13건 등이다.

특히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소방청 내 전담조직 구성과 법률제정 등에 힘을 모아 줄 것을 임 의원에게 건의했다. 임 의원도 적극 공감하고 계획된 300병상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연이는 정부 부처 방문에 대해 “코로나19 등으로 재정형편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선 7기 후반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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