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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충주농협’ 성과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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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충주농협’ 성과도 탄탄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7.08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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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교 조합장, 재선 임기 출발…노은농협 흡수 후 괄목성장
충주농협 본점 및 하나로마트 전경.
지난 3일 재선 임기를 시작한 최한교 충주농협 조합장.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오는 2022년 설립 50주년을 맞는 충주농업협동조합(충주농협)이 청렴과 함께 더 크게 도약하고 있다. 2018년 노은농협(현재 노은지점)과 자율적인 흡수통합을 성사시킨 뒤 큰 상승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자연재해 증가 등 지난한 경영환경 속에도 자산 7086억원, 예수금 5733억원, 상호금융대출금 2969억원, 경제사업실적 902억원, 출자금 219억원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3일 재선 임기를 시작한 최한교(58) 조합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풀이된다.

위와 같은 수치는 2015년 최 조합장의 첫 취임 당시보다 자산 45.9%, 예수금 36.7%, 상호금융대출금 31.2%, 경제사업실적 50.6%, 출자금 규모 70.9%가 각각 성장한 것이다.

최 조합장은 지난달 3일 실시된 제15대 충주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됐다. 그는 2015년 3월 실시 된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인물로 충주농협에서 뼈가 굵은 농협 전문가다. 충주고와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충주 지역농협에 입사해 2000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충주농협 이사를 지낸 뒤 조합장에 당선됐다. 농협대학의 경영대학원 및 최고전략과정도 수료했다.

5년 3개월 동안 충주농협을 이끌고 있는 최 조합장은 노은농협과 합병 뒤 획기적인 발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국동시로 2회째 실시된 조합장 선거가 아닌 지난달 충주농협만 별도의 선거를 치른 이유도 통합 때문이다. 통합 조합의 첫 선거는 2년 뒤 실시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그는 2009년 충주농협 이사로 재직 때 조합장 권한대행을 맡아 조합 위기 시 경영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는 청렴을 충주농협의 브랜드처럼 여긴다.

2015년 처음 조합장에 오른 뒤 ‘조금 느리더라도 기본은 해야 한다’라는 경영철학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無(비위無, 위법無, 사고無)·3高(투명성高, 청렴도高, 공신력高)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한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충주농협’ 구현이 목표다.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전개와 조합원의 소득증대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같은 정도경영으로 충주농협은 지난해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6곳에 주어지는 윤리경영대상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 달성

이뿐 아니라 같은 해에 지도사업선도농협像(상) 수상,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및 NH농협카드대상 수상, 지도사업 종합평가(도시형) 전국3위 및 영농지도부문 업적평가 도시형 2위 달성, 종합업적평가 도시형농협 1형 전국2위 달성, 소비자보호 우수사무소 선정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명실상부하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제일의 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최 조합장은 전국농축협 중 30여 명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충주농협은 앞서 2017년에는 농협창립 56주년 기념 '총화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런 결과에 대해 “조합원님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 속에 내실 있는 경영관리가 어우러져 이뤄낸 것 같다”며 “조합원과 고객의 권익증진을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얻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주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해 전국 최고수준의 영농지도 전문인력 5명을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튜브 등 SNS(밴드)를 활용한 영농교육 실시, 토양개량제 지원, 항공방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2019년도 52억3800만원) 등 다각적인 영농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충주농협은 관내 지역농협과의 일괄 대량구매를 통해 연간 7억여 원의 농자재 구입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전국 최초의 독자적인 YouTube ‘과수원예 Tv-사과콜라’ 온라인 교육, 영농교육 조직인 애플스쿨 및 복숭아스쿨 등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충주농협은 현재 문화동 본점과 시청앞, 용산, 목행, 중앙, 단월, 중앙탑, 가흥, 노은, 기업도시 등 10곳의 사무소(지점)를 갖고 있다. 아울러 영농자재센터 4곳, 농기계수리센터 2곳, APC 4곳, 하나로마트 6곳, 예식장 1곳, 주유소 1곳, 한우프라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농협의 총 조합원 수는 지난 6월 현재 5249명이며, 임직원 수는 173명이다.

2019년말 기준으로 총자산액 7086억원, 자기자본 489억원, 당기손익 40억4000만원, 배당률 12.0%를 기록했다. 특히 2010~2014년말 까지의 출자금에 대한 배당률은 29.1%~19.2%까지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단순 배당률만 갖고 높낮이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영농자재백화점 현대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임대농기계 품목 확대, 중앙탑지점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호암택지지구에 지점(호암지점) 및 하나로마트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는 로컬푸드 매장도 겸비할 계획이다.

신규 호암지점 호응 예상

충주농협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기업도시 지점의 적자 및 호암지점 추진에 대한 우려에는 조합원 및 고객들에 대한 편의와 실익 제공을 위한 당면 사업임을 설명했다. 기업도시지점은 지난해 1월 개점해 실질 적자금액 2억2000만원이 발생한 상황이지만 충주농협은 전체적으로 40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사과나무를 심고 3~4년을 정성껏 가꿔 수확을 얻게 되는 이치로 설명했다.

또한 신규로 추진하는 호암지점 위치가 인근 1㎞ 내에 원협과 새마을금고 등이 존재해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사업 포기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일축했다. 지하주차장 등을 설치하고 금융·마트·로컬푸드 등 농협만의 차별적인 전략으로 호암지구 입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것임을 밝혔다.

재선 소감 질문에 최한교 조합장은 먼저 최근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위로를 보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과 도덕성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도경영을 통해서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갖고 2022년 충주농협 50주년을 함께 맞이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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