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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시대 열 신축공장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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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시대 열 신축공장 ‘첫삽’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7.09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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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투입해 ‘스마트팩토리’ 2020년 준공 예정...세계최고 높이 300m 테스트타워 설계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 조감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신축 부지.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시대를 열 충주 신공장 착공식이 8일 오후 2시 충주제5산업단지 건축현장에서 개최됐다. 1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64주년 ‘충주시민의 날’과 겹쳐 의미를 더했다.

착공식에는 현대 및 시공사 측에서는 현정은 그룹 회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대흥종합건설 김정우 회장, 대양종합건설 강성덕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에선 이시종 도지사, 오영탁 도의회 부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시의회 의장 등이 참가했다.

송승봉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충주 신공장 건축 개요 설명과 유공 공무원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시삽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주)는 17만3089㎡ 부지면적에 연면적 12만8863㎡ 건축규모로 본관동, 복지동, 공장동, 테스트타워,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기숙사 등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승강기 테스트타워는 300m 높이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 충주시 용탄동 제5일반산업단지 내 이전을 결정하고 1년여 동안 신공장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 왔다.

충주 신공장은 전형적인 제조업으로 인식되는 승강기 산업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건설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눈부신 생산성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했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적인 변화의 첫발이 본사와 공장을 충주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충북도민과 충주시민의 따뜻하고 화합을 우선하는 그 마음에 감동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충주 이전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공사 관계자들에게 “작은 나사 하나 못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여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송승봉 대표이사는 “충주 신공장을 거점으로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시삽 행사를 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시종 지사로부터 명예 충북도지사 위촉패를 받았다.

행사에서 이시종 지사는 현정은 회장에게 명예 충북도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충주공장 신축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충주공장 신축은 현정은 명예충북도지사 집무실을 짓는 것과도 같다”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가 충북으로 이전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의 심장과도 같은 기업”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발전이 곧 충주시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이천에서 공장 및 본사가 이전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투자금액은 2500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수는 2799명이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분야 최고의 이동서비스 제공으로 13년째 국내 승강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고속도인 분속 1260m 엘리베이터와 코로나19 대비 터치리스 버튼 개발 등 글로벌 톱기업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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