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충북에 1000억 투자, 자가물류센터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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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충북에 1000억 투자, 자가물류센터 신축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7.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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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테크노밸리산단 약10만㎡ 부지…투자협약 체결
이커머스 선두업체인 쿠팡이 충북음성 금왕테크노산단에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충북도 소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
이커머스 선두업체인 쿠팡이 충북음성 금왕테크노산단에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충북도 소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

[충청리뷰_권영석 기자] 이커머스 선두업체인 쿠팡(주) 및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유한회사가 충북 음성에 1000억원 대를 투자한다. 회사는 10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및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쿠팡(주) 김명규 전무이사와 CFS 조정래 전무이사,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FS는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9만8000㎡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자가물류센터를 건축할 계획이다. 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면서 지역의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음성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쿠팡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쿠팡이 들어오면 충북은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직스 등 다양한 물류업체가 입주해 중부권 최고의 물류 입지조건을 가진 것으로 입증되는 셈이다. 충북도는 향후 투자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와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는 침체돼 있지만 언택트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국토 정중앙에 있는 충북의 물류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FS는 쿠팡㈜의 100% 자회사다. 첨단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음성군은 중부권 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앞서 5월에는 ㈜동원홈푸드가 음성유통단지에 320억원 규모를 투자할 것을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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