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는 29일 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1시 40분에 청주시와 음성군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이어 오전 5시40분에는 옥천군과 보은군에 추가로 호우경보를 내렸다.
또 금강홍수통제소는 이 날 오전 7시50분 미호천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청주지역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무심천에는 물이 가득하다. 하상도로와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는 물에 완전히 묻혔다. 청주시는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향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 중에는 멀리서 무심천을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차차 비가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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