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도 '선수 성폭행' 의혹...충주시, 조정팀 감독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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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선수 성폭행' 의혹...충주시, 조정팀 감독 파면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8.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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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선수 불러내 차량‧숙소에서 ‘성추행’ 혐의
2013년 열린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사진은 2013년 열린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모습.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목 ‘고 최현순 선수 사건'의 악몽이 충북 충주에서 나왔다.

충주시는 31일 소속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정팀 감독 A씨를 파면했다.

시에 따르면 실업팀 감독 A씨는 일부 여성 선수에게 밤늦게 전화를 하거나 차량이나 숙소에서 신체를 더듬는 등의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시는 고 최현숙 사망 사건 이후 자체 실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의 성추행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감독의 성추행 의혹을 확인한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이날로 파면 조치했다.

하지만 A감독은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A씨에 대해 파면에 이어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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