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체감경기 2달 연속 상승.. 전망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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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체감경기 2달 연속 상승.. 전망은 불확실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8.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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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충북 기업경기가 2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충북 기업경기가 2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뉴시스

 

충북 기업체감경기가 2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BSI66으로 전달(60) 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46으로 전달(47)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BSI5월 최악의 지수(54)를 기록한 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업황지수는 171, 263, 360, 457, 554를 기록했다. 6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1월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다.

향후 전망은 나아진 편이다. 다음 달 업황 전망BSI65를 찍어 전달(61)보다 4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46)는 전월(45)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좋지 않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체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7)을 먼저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4.5), 수출부진(15.3)이 뒤를 이었다.

전달 보다 수출부진(+3.8포인트), 내수부진(+2.2%포인트) 비중은 늘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6%포인트)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체도 내수부진(28.4), 불확실한 경제상황(23.2), 인력난·인건비 상승(11.2)을 꼽았다. 전월 보다 내수부진(+3.2포인트) 등의 비중은 늘었고 경쟁심화(-2.2포인트), 정부규제(-1.8포인트) 비중은 줄었다.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충북지역 435개 업체(응답 375)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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