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관련주] KNN·고려산업 주가 장 초반 상승세 "홍정욱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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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관련주] KNN·고려산업 주가 장 초반 상승세 "홍정욱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언급"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8.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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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서울시장 출마설 고조 "그간 즐거웠다"...딸 마약 밀반입엔 "못난 아버지로서..."
[홍정욱 관련주] KNN·고려산업 주가 장 초반 상승세 "홍정욱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언급"

홍정욱 관련주로 거론된 KNN와 고려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홍정욱 전 의원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KNN은 27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2.67%(70원) 상승한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고려산업도 280원(+5.57%)상승한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NN은 홍정욱 전 의원이 작년까지 지분을 갖고 있었던 헤럴드와 함께 영어교육 회사인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홍 전 의원의 누나인 홍정아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KNN은 홍 전 의원의 동업자'라며 테마주로 분류해왔다. 

고려산업은 회장인 신성수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홍 전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테마주로 꼽힌다. 

야권에서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간 즐거웠다"며 거취에 변화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면서 야인(野人) 생활을 접고 정치권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다"며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산에 오르기 직전 모습인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온 홍 전 의원이 '작별'을 암시한 점에 비춰볼 때 야인 생활을 접고 다시 정계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정계복귀 기대감은 인물난을 겪고 있는 보수 야권의 현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잠룡은 많지만 한 자릿수 지지율에 불과해 유력한 대권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내세울 미래통합당 후보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홍 전 의원의 거취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해에도 정계 복귀설이 무르익었지만 친딸이 해외 마약 밀반입 혐의로 사법처리되면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공개 사과로 자연스레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멀어졌다. 홍 전 의원은 유기농 식품 유통기업인 올가니카 회장으로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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