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정 개인전 ‘나의 정원 My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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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정 개인전 ‘나의 정원 My garden’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9.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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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미술관에서 10월 4일까지

허문정 개인전 나의 정원 My garden’93일부터 104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열린다.

허문정 작가의 나의 정원 my garden’자연 속에서의 연작이다. 초록의 자연 속을 들여다보며 봉오리가 터지려는 순간, 활짝 핀 꽃, 그 속의 작은 곤충을 담아낸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가며 작가는 자신의 삶을 발견해 나간다.

작가는 정원의 자연에서 느껴지는 맑은 기운과 섬세함, 미묘한 아름다움을 판화기법으로 작품화한다. 주로 동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에칭, 애쿼틴트, 연필로 얇은 유산지에 선을 그리고 부식시킨다. 이러한 소프트 그라운드 기법과 함께 실제 나뭇잎을 이용해 실재감 있는 잎맥을 표현해 낸다. 얇은 한지에 작품을 오려 수채화로 채색한 뒤 동판 위에 붙인다.

한영애 큐레이터는 허문정 작가는 자연물을 드로잉하고 꽃잎과 나뭇잎을 채취해 작업 된 판위에 마음껏 펼친다. 자연의 본질적인 모습과 삶 속에서 쌓여진 감성들을 묵묵히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선 특히 사라져가는 판화의 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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