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HRTS’ 원격관리 4만대 돌파
상태바
현대엘리베이터, ‘HRTS’ 원격관리 4만대 돌파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9.09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 유지관리 4대 중 1대 채택…언택트 시대 24시간 관리
현대엘리베이터 로고.
현대엘리베이터社 로고.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www.hyundaielevator.co.kr)의 원격 유지관리 서비스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가 4만대 넘게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대 측은 4만대의 원격 관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지관리 하는 전국 16만 대의 엘리베이터 중 25%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HRTS는 엘리베이터에 장착된 센서가 365일 24시간 작동 현황과 주요 부품의 상태를 고객케어센터(HCCC)로 보내 원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자동 신고가 접수된다. 접수와 동시에 원격대응 및 유지관리 기사 배정을 진행해 신속한 고장 처리에 나서게 된다. 현대 측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장의 66%에 대해 원격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승강기 사용량이 적은 야간 등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원격 정밀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현장방문을 줄이고도 세밀한 점검을 할 수 있게 한다.

법적으로도 격월 또는 분기 방문점검을 허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 운행 횟수 고장 처리 이력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으로 고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현대 측은 밝혔다. 이로써 제품 수명 연장과 승강기의 효율적인 관리하는 이중 효과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현대에 따르면 2013년 출시된 HRTS는 2016년 말 2만대를 돌파한 후 매년 5000여 대씩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6000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사전 예방을 통한 운영효율이 높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서울드래곤시티(용산호텔), 송도G타워, 롯데월드몰 등 랜드마크 빌딩은 물론 주상복합건물, 아파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HRTS를 채택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충주제5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회사는 본사까지 충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