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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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9.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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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주가 8% 이상 급상승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국산화'
[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09%) 하락한 2375.8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2포인트(1.00%) 하락한 869.47로 종료했다.

이날 주식 검색어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삼성전자, 초록뱀, 한화솔루션, 필로시스헬스케어 등이 있다.

1. 그린뉴딜 관련주

그린뉴딜 관련주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9일 기준 한화솔루션은 5.42%(2500원) 상승한 4만 8650원에, 한화솔루션우는 29.67%(1만8100원) 상승한 7만 91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두산중공업은 7.54%(1150원) 하락한 1만 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그린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그린 뉴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부진했지만 발전용 수요는 우려보다 양호했으며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 년간의 전해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전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전해 기술을 확보할 경우 녹색수소 생산 부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다.

태양광 효율성 증대로 물리적 증설이 없더라도 내년도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개선되고 향후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로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최근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38.4%(1만원) 올려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1일 상한가를 찍은 후 이튿날 장중 한 때 재차 상한가를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이날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상풍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2GW(기기와트·원자력발전소 1기 발전용량이 약 1GW) 규모의 해상풍력 준공 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두산중공업 매출(3조7000억 원)의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태양광 모듈 업체로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제품을 만드는 'RE100'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 회사 용인 스마트공장에는 총 639kW 태양광 발전 설비와 1.12㎿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돼 전체 공장 전력의 40%를 충당한다. 일부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신성이엔지는 이런 운영 경험을 토대로 RE100 추진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6월 전북 김제시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지어진 공장에 생산 설비를 들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키로 했다. 급성장 중인 태양광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제 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600㎿ 이상으로 450W 전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하반기부터 태양광 모듈 판매를 늘릴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양이 추진하는 73㎿ 규모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 또 신안군 안좌도에 건설되는 96㎿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김제 공장을 100% 가동, 이에 대응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10조원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중심이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사가 협업해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뉴딜 사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금융 확대를 위한 산학정 협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그룹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하는게 핵심이다.

또 국내에서 유일한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어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 등과 그린 뉴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2. 방탄소년단 관련주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최초 신기록을 세우면서 디피씨, 초록뱀 등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았다.

9일 기준 초록뱀은 24.73%(580원) 상승한 2925원에 장을 마친 반면, 디피씨는 1.54%(300원) 하락한 1만 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문광연)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이 숫자에 달한다고 7일 추산했다.

이번 추산치는 문광연 문화산업연구센터(센터장 박찬욱 연구위원)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다이너마이트'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다이너마이트'로 인한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원, 이와 관련된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는 3717억 원으로 추산됐다.

그리고 이러한 수익에 대한 산업 연관 효과를 보면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총 7928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분석 결과는 최근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이동이 제한되고 현장 콘서트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 부문을 제외한 결과이다.

아울러 직접적 매출 규모를 산정하는 과정에서도 현장 콘서트가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해 순회공연 매출액을 제외하고 온라인 콘서트 매출액을 적용하는 등 현실을 반영하고자 했다.

문광연은 "향후 이러한 부분을 포함하고 국가 이미지, 국가 브랜드 등의 상향에 따른 상승효과 등을 추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뒤 최근 대중성을 기반으로 하는 '핫100'에서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세계적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 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국제지수도 상승했다.

지난 9월 2일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GII, 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우리나라는 작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첫 10위권 진입이며, 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국가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다.

이런 결과는 특히 문화산업 성과와 관련된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가 작년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상승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문체부는 파악했다.

세부적으로는 '영화 제작'이 22위에서 13위로 큰 폭 상승했다.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54위에서 53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시장'은 19위에서 18위, '창의적 제품의 수출'은 16위에서 14위로 각각 상승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분석은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과가 경제적으로도 그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했는데 그들이 이룬 성과는 이 숫자를 훨씬 넘어섰다"라며 "그들의 음악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일종의 치유제가 되었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긍심이 됐다"고 밝혔다.

3.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기준 신풍제약은 0.36%(500원) 하락한 13만 9500원에, 신풍제약우 역시 2.88%(6000원) 하락한 20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10월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화이자의 니콜라스 키친 백신 연구개발(R&D) 수석 이사는 임상 3상의 환자 모집이 절반 정도 끝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이용한 백신으로, 임상 3상에서 환자 3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미즈호증권의 비말 디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 속도면 다음 달 말까지는 환자 전체 등록이 가능하고, 임상 3상에 대한 데이터는 10월 중순이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화이자가 올해 말에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한다면 2021년에는 최대 17억 달러(약 2조15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신풍제약은 항 말라리아제 ‘피라맥스’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5월 2상 승인)이다. 종근당은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의 2상을 6월 승인받았다.

부광약품은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2상을 진행한다.

일양약품은 러시아 정부의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로 코로나 3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 동화약품 등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4. 덱사메타손 관련주

덱사메타손 관련주 우리들제약, 신일제약, 대정화금이 미묘한 움직임을 보였다.

9일 기준 우리들제약은 2.77%(500원) 하락한 1만 7550원에, 신일제약 또한 5.74%(2050원) 하락한 3만 36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정화금은 4.11%(1450원) 상승한 3만 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들제약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findGENE™ COVID-19 RT-PCR kit, findGENE™ N-CoV RT-PCR kit)의 식품의약안전처(MFDS)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승인된 findGENE™ COVID-19 RT-PCR kit는 코로나19 초기 WHO권고 기준인 RdRp, E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이다. findGENE™ N-CoV RT-PCR kit는 미국 CDC에서 권고하는 N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이다.

우리들제약은 향후 조속한 시일 내 소량의 혈액 샘플을 통해 10-15분 이내 현장에서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RDT)에 대한 수출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젊고 지병이 없는 코로나19 환자에는 항바이러스 치료가 불필요하며,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령과 지병이 있는 환자 위주로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진료 권고안'을 공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전략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다.

임상위는 "현재까지 출판 혹은 발표된 자료를 종합할 때 렘데시비르의 조기 증상 호전 효과와 덱사메타손의 사망률 감소 효과 이외에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쓰였던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등은 치료제로 권고하지 않았다.

5.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22%(18원) 하락한 793원에, 마찬가지로 파미셀 또한 2.60%(550원) 하락한 2만 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모든 연령대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모더나의 재클린 밀러 박사는 "1상 실험에 참여한 18~71세 자원자 모두에게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미국 질병관리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밝혔다.

모더나는 당시 18~55세, 56~70세, 71세 이상의 세 그룹 지원자를 상대로 연령별 실험을 진행했다. 각 그룹의 지원자는 10명으로 제한했다. 해당 실험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28일 간격으로 모더나의 백신 후보 물질을 100㎍씩 두 차례 투여받았다.

밀러 박사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는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에게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백신을 맞은 자원자들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피로,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을 호소했고, 두 번째 투약 후 이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은 더 늘어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상은 이틀 내에 해결됐다.

모더나는 이날 중 이같은 실험 결과를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통해 5억달러(약 6000억원)를 지원받았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모더나에 투자한 금액은 총 25억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와 15억달러(한화 약 1조7800억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며 1억회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모더나는 지난달 3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험 결과는 이르면 10월께 발표될 전망이다.

6. 나파모스타트 관련주

나파모스타트 관련주 종근당·뉴지랩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기준 종근당은 0.87%(1500원) 하락한 17만 1000원에, 뉴지랩 역시 5.22%(900원) 하락한 1만 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은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의 2상을 6월 승인받았다.

종근당은 이번 러시아 임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일 간 투여한 이후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임상은 빠르면 올해 연말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임상에 성공하면 국내외에 긴급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사람 폐세포에서 다양한 약물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나파모스타트가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보다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매우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지난 6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뉴지랩(214870)은 경상대학교 배인규 교수팀이 지난달 27일부터 서울의료원에서 임상 환자에 대한 나파모스타트 약물 투여를 시작했다.

이번 임상 환자 약물 투여를 시작으로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코로나19 치료 후보 약물 나파모스타트의 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사업인 '국민 생활 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경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배인규 교수팀이 총괄 책임을 맡고 뉴지랩과 씨엔알리서치가 공동연구기업으로 세부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배 교수팀은 이미 지난 4월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참여병원들의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마치고 임상 투약을 준비해왔다.

7.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가 하락했다.

9일 기준 녹십자는 10.28%(2만9500원) 하락한 25만 7500원에 장을 마쳤고, 일신바이오도 4.61%(370원) 하락한 7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 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 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8. 5G 관련주

5G 관련주 모다이노칩·대한광통신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9일 기준 모다이노칩은 1.80%(60원) 상승한 34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한광통신은 0.44%(20원) 하락한 4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종속회사인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버라이즌과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조8983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2025년 말까지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와 미국 통신사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국내 5G 장비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5G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0.93%)를 비롯해 기지국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스테크(5.30%), 5G 함체를 만드는 알루미늄 가공 업체 서진시스템(0.18%)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에치에프알(15.59%), RFHIC(8%), 이노와이어리스(4.89%), 다산네트웍스(1.37%), 쏠리드(0.38%) 등이 일제히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5G 투자가 늦어지면서 부진했던 5G 장비주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반등을 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는 5G 투자시장의 도입단계(2019~2021년)로 5G 선도국(미국·중국·일본·한국 등) 중심으로 투자가 본격화될 시기이며, 5G 네트워크 장비·부품 시장은 2025년까지 성장이 전망된다. 이들의 5G 투자시장 내 비중은 40%를 웃돌아 5G 선도국 중 미국과 중국의 시장비중이 각각 22.5%와 15.8%로 예상된다.

김인필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5G 최선호주로는 이노와이어리스, 차선호주로 에이스테크와 오이솔루션을 추천한다"면서 "추천주 선정의 기준은 5G 선도국 투자의 수혜 가능성, 5G 기술의 변화 핵심인 안테나와 스몰셀 관련 사업, 개별기업 이슈 등을 고려했으며 5G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트래픽 증대로 5G 투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동영상 시청 증가 등으로 통신 네트워크 소비나 중요성도 나날이 높아지면서 5G 네트워크 장비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도 5G 장비·부품 업체들의 호재로 평가한다. 정부는 지난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8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펴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진짜 5G로의 조기 도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국내 3.5GHz 조기 전국망 구축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로 진화하기 위한 5G 투자가 가속화될 수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특징주]아남전자 주가 장 초반 25% 이상 급등 "아남전자 상반기 50% 이상 경제 성장"
[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9. 특징주

피엔케이 주가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기준 피엔케이는 4.29%(1200원) 하락한 2만 6800원에 장을 마쳤다.

2010년 설립된 피엔케이는 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의 자회사다.

현재 화장품·미용기기·의약외품 등의 인체 적용 시험 업체다.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하락했다.

9일 기준 셀트리온제약은 3.14%(3800원) 하락한 11만 7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이르면 올 연말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2020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현재 코로나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1상)에 진입했는데 9월말부턴 2상과 3상 진행하는 것을 희망한다”며 “2상에서 탁월한 효능·안전성이 확인되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5월 임상 3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국내 필요 수량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선행적으로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 CT-P59’ 1상 시험에 착수해 투약을 마쳤다. 글로벌 임상으론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서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 대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서 회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셀트리온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자신했다. 개발 중인 백신들엔 완벽한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봤다.

서 회장은 “백신은 홀바이러스(whole virus) 백신이 가장 좋지만 이건 치료제가 나와야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재조합 백신은 일종의 브릿지 형태의 백신이 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고 해도 중화항체 형성 확률이 50%를 넘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건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다. 초기에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를 투여하는 게 가장 좋다”며 “다행히 한국은 항체치료제와 혈장치료제를 전 세계 선두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는 원숭이 동물시험에서 24시간 내 바이러스 소멸 효과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생산량 부족 문제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비축물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 항체치료제 생산의 15%를 보유하고 셀트리온은 그 중 6~7%를 보유한다”며 “올해부터 비축생산을 시작해서 임상시험이 끝나는 대로 바로 투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개발 중인 단백질재조합 백신의 경우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국내 위탁생산(CMO)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 회장은 “한국은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 속도가 빠르고 생산능력은 가장 강한 국가”라며 “올해 연말쯤엔 앞서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면서도 안정적인 생산기지를 가진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9일 기준 바이오톡스텍은 17.04%(1900원) 상승한 1만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 지분 11.18%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알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GC녹십자는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정부는 내년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기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톡스텍이 셀트리온 관련주로 언급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포스코 ICT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9일 기준 포스코 ICT는 13.95%(770원) 상승한 6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ICT는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증권 및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로봇업무자동화(RPA) 솔루션 공급 사업을 펼친다.

두 기업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프앤가이드는 포스코ICT의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공급하는 리셀링 역할을 맡고, 포스코ICT는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지원을 맡기로 했다.

에프앤가이드 자체 업무에도 포스코ICT RPA를 도입한다. 금융 정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 등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두 기업은 금융 정보 서비스에 특화한 RPA 모델 개발·마케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ICT 솔루션마케팅그룹 강신단 그룹장은 "금융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원격 자동 업무 처리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융권 대상 RPA 확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남전자 주가가 급등했다.

아남전자는 9일 기준 17.20%(270원) 상승한 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남전자는 사운드바 제품에 AI 기능과 함께 3D서라운드프로세서, 클리어보이스 등의 기능을 접목한 다양한 모델을 내놓은 결과, 2019년에는 $23백만불의 soundbar를 매출하였고 올들어서는 상반기 현재 또한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약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 발생하는 양상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집 콕 문화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이 변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온라인 게임, 여러 플랫폼을 통한 영화 관람, TV 시청 등이 증가로 더욱 뚜렷한 고음질과 박진감 넘치는 생동감을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바의 수요가 급증을 하고 있다.

사운드바는 TV 패널이 고도화되고 얇아지면서 TV에 내장된 스피커 성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데, 주로 TV나 IT기기와 연결하여 다양한 음장 효과를 구현한다.

특히, 사운드바 강점은 예전 홈시어터의 스피커 5~6개, AVR Receiver 및 Player를 설치해야 하는 복잡함을 없애고 하나의 바(bar) 속에 여러 개의 스피커가 집합되어 별도의 AVR기기나 Player 없이도 IT기기에서 직접 연결하여 스트로밍이 가능하며,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음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 사운드바에 Dolby Atmos 기술이 탑재되어 청중을 몰입시켜 모든 영상을 소리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화 사운드로 강력하고 새로운 청취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세계적인 AV전문기업으로 오디오(AVR, CD player), AI 및 BT 스피커, 사운드 바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데논&마란츠, 하만카돈, JBL, Yamaha 등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국영지앤엠 주가가 급등했다.

9일 기준 국영지앤엠은 29.92%(760원) 상승한 3300원에 장을 마쳤다.

SK건설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SK건설과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은 개폐 가능한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발전 및 차양, 아파트 미관을 유지할 수 있는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외부 조망을 고려한 박막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했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오퍼러블(Operable) BIPV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다.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또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발전량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SK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및 SK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K건설은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을 선보였다. 이번 개발된 신평면은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클린-케어룸에는 SK건설이 개발한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대피 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플렉스FLEX 59'와 '캥커루 하우스' 평면도 선보인다. FLEX 59 평면은 벽과 기둥의 골조를 최소화해 고객 취향에 따라 기존 3베이(침실 1-거실-침실 2 구성) 구조에서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육아를 하는 맞벌이 부부와 부모와 같이 사는 30~40대 자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캥거루 하우스 평면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평면은 84㎡평형 5베이 판상형 구조로 단위세대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고, 원·투룸 옵션을 적용하면 별도의 독립공간으로 생활할 수 있다. 소형가구, 청년층 위주로 세대 분리형 임대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32㎡, 49㎡, 62㎡, 74㎡ 등 틈새 평형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도시정비 및 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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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020-09-10 00:27:02
정리 진짜 잘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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