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적십자봉사회, 때 맞춰 헌혈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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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역 적십자봉사회, 때 맞춰 헌혈 앞장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9.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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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읍, 하루에 65명 참여…코로나19로 헌혈 급감 속에
하루 65명의 자발적 헌혈 봉사를 이끈 충북 금왕적십자봉사회 회원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음성지역 적십자봉사회가 코로나19 여파 속에 급감한 헌혈량을 확보하기 위한 헌혈 봉사에 앞장서 칭찬을 듣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헌혈 보유량은 4.5일치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다.

9일 금왕적십자봉사회는 금왕읍행정복지센터로 헌혈 차량을 불러 회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홍보에 나서 65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헌혈 봉사를 주관한 금왕적십자회 황근성 회장은 “매년 헌혈 봉사를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양이 부족한 것으로 안다”며 “회원과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 도움을 준 적십자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 이혜숙 회장은 “매년 읍면별로 2회씩 헌혈 봉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3~4회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발적인 주민들의 헌혈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13개 봉사회가 속한 음성지구 300여명의 회원들은 사무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발적 헌혈 봉사로 대한적십자 회장상을 받기도 한 이 단체는 지난달 수해 기간에는 각 이재민 대피소에서 24시간 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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