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4개 학과, 수능없이 선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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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4개 학과, 수능없이 선발 ‘관심’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09.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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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출신 30세↑…스포츠복지·복지경영·스마트전기에너지·건설환경 학과
교육부의 중부권 라이프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한국교통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의 입시요강.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충주에 소재한 한국교통대학교가 교육부의 중부권 라이프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 성인을 대상으로 수능없이 선발하는 특별 전형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교통대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미래융합대학 4개 학과는 30세 이상이면서 실업계고 출신으로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산업체 근무자에 대해 수능없이 서류 및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해당 학과는 스포츠복지학과(20명)와 복지경영학과(20명), 스마트전기에너지공학과(21명), 건설환경융합공학과(24명) 등 4개 학과이며 모두 야간 및 주말에 강의가 이루어진다.

실업계 고등학교는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구 공고, 농고 등 실업계고)를 말한다.

교육부 라이프사업은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새로운 대학 체제를 구축해 학문적 소양과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역량을 갖춘 전문인 육성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사업)'이다. 교육부 라이프사업 대학은 성인학습자에게 사회맞춤형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규 4년제 단과대학으로 서류종합평가 또는 서류종합과 면접평가 만으로 100% 선발하게 된다.

특히 국비 지원에 따라 저렴한 학비와 함께 국가장학금, 교내성적장학금, 사업비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입시요강은 한국교통대학교 홈페이지(www.ut.ac.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전국의 라이프사업 대학은 한국교통대를 비롯해 주요 2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해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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