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특징주 총정리] 메디콕스·줌인터넷·나인테크·이트론 등 급등세 '코로나 치료제·테슬라 관련주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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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특징주 총정리] 메디콕스·줌인터넷·나인테크·이트론 등 급등세 '코로나 치료제·테슬라 관련주 초집중'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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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특징주 총정리] 메디콕스·줌인터넷·나인테크·이트론 등 급등세 '코로나 치료제·테슬라 관련주 초집중'

1. 수소차 관련주

수소차 관련주 유니크·동아화성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유니크는 4.76%(400원) 하락한 8000원에, 동아화성은 5.15%(520원) 하락한 9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기후환경 위기를 우리  경제의 성장 계기로 반전시키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의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푸른 하늘의 날) 기념사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기념일 제정을 처음 제안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유엔(UN) 공식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23일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자는 취지로 UN기념일 제정을 제안했고, 같은 해 12월19일 UN 회원국의 합의로 푸른 하늘의 날이 제정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북극과 시베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류의 일상을 침범한, 코로나 같은 감염병도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교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의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었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역설적으로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분명한 것은 기후환경 문제가 어떤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며, 국제적인 협력만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 비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과 초미세먼지가 줄었다면서도 "아직도 미세먼지 농도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보다 강력한 기후환경 정책으로 푸른 하늘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동기 감축을 위한 정책 수단을 강화하겠다"며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 ▲태양광·풍력 설비 확대 ▲수소차 보급 확대 ▲스마트 전력 플랫폼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그린 뉴딜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전략이자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성장 모델"이라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환경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차와 미세먼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총 73조원이 투자되고 일자리는 66만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그린 뉴딜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겠다"며 ▲2050 장기 저탄소발전전략 마련 ▲미세먼지 저감 위한 역내 협력 강화 ▲P4G 정상회의로 실질적 협력 모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5G 관련주

5g 관련주 모다이노칩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모다이노칩은 9.38%(320원) 하락한 3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버라이즌(Verizon)과 8조원에 육박하는 무선통신 솔루션공급계약을 맺게 되면서 5G 장비시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G용 3.5GHz 대역의 주파수 경매를 완료했고,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국 통신3사의 5G 투자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 약 20~25%의 통신장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본격적인 투자는 글로벌 투자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와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AT&T, Verizon, Sprint 등에 장비를 공급 중이며, 국내 5G 구축시장에서 이미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이동통신 2위사업자인 KDDI 의 5G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통신사의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확대와 함께 국내 부품∙소재업체의 수혜가 지속되며 이재용 부회장의 이른바 '동행 경영'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24개국, 47개업체가 5G서비스를 보급 및 시험 중이다. 중국, 미국, 일본 등은 이미 5G 서비스 상용화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투자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세계적으로 5G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의 본격적인 투자 확대는 글로벌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글로벌 투자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미 5G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자료 기준으로 이미 가입자가 1억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 기지국을 올해 말까지 60만개 이상을 세운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일본도 아직은 움직임이 빠르지는 않으나,신흥기업인 라쿠텐모바일의 투자 본격화로 NTT도코모, KDDI의 반격이 예상된다.

이런 업황 속에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통신장비회사 가운데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지속으로 삼성전자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3사를 비롯하여 글로벌 통신사 10개사 이상에 공급사로 선정됐다. 5G 장비 내 국내 부품조달이 약 40~60%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삼성전자 협력사의 수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국내 일부 기업은 노키아, 에릭슨 등의 글로벌 기업에도 통신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이들 기업에도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G 관련 부품기업으론 광커넥터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고객 다수 확보하고 있는 오이솔루션, 기지국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로 노키아, 삼성전자, ZTE 등에 공급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 기지국 방열함체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및 국내 기지국장비 제조업체 공급하는 서진시스템, 기지국 안테나 및 부품 제조하며 삼성전자, 에릭슨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에이스테크, 기지국 부품소재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노키아 등에 공급이 예상되는 RFHIC 등을 꼽았다.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제약<br>

 

3.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셀트리온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셀트리온은 3.77%(1만 500원) 하락한 26만 8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4.66%(5400원) 하락한 11만 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72%(3500원) 하락한 9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가 임상 2·3상 시험에 돌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CT-P59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경증 및 중증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 2·3상을 올해 안으로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 2상에서는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적절한 투여 용량과 치료 효과를 탐색한다. 이후 확인된 용량을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확증을 위한 임상 3상을 72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식약처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 CT-P59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59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페인 등 6개 국가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으며, 향후 최대 12개 국가에서 1000여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올 연말까지 이들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식약처와 사전 협의를 거쳐 조건부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4.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 주가가 엇갈렸다.

22일 SK케미칼은 3.63%(1만 1500원) 하락한 30만 5000원에, 진매트릭스는 3.86%(450원) 상승한 1만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 달러(3850억원) 규모(최소보장금액 기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LOI)에 대한 본 계약이다. 원제(DS)와 완제(DP)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모두 포함한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CAPA인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성 덕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팸 쳉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 덱사메타손 관련주

덱사메타손 관련주 우리들제약, 신일제약, 대정화금이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우리들제약은 4.22%(700원) 하락한 1만 5900원에, 신일제약은 9.23%(3000원) 하락한 2만 9500원에, 대정화금은 5.25%(1700원) 하락한 3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들제약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findGENE™ COVID-19 RT-PCR kit, findGENE™ N-CoV RT-PCR kit)의 식품의약안전처(MFDS)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승인된 findGENE™ COVID-19 RT-PCR kit는 코로나19 초기 WHO권고 기준인 RdRp, E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이다. findGENE™ N-CoV RT-PCR kit는 미국 CDC에서 권고하는 N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이다.

우리들제약은 향후 조속한 시일 내 소량의 혈액 샘플을 통해 10-15분 이내 현장에서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RDT)에 대한 수출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젊고 지병이 없는 코로나19 환자에는 항바이러스 치료가 불필요하며,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령과 지병이 있는 환자 위주로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진료 권고안'을 공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전략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다.

임상위는 "현재까지 출판 혹은 발표된 자료를 종합할 때 렘데시비르의 조기 증상 호전 효과와 덱사메타손의 사망률 감소 효과 이외에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쓰였던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등은 치료제로 권고하지 않았다.

6.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신풍제약은 14.21%(2만 7500원) 하락한 16만 6000원에, 신풍제약우는 12.04%(2만 6000원) 하락한 1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4만4천명의 자원자 중 2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만2천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된 부작용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금까지는 '안전 신호'(의약품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추가 조사를 필요로 하는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화이자 소속 연구진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자체 검토 중이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한화솔루션, 주가 8% 이상 급상승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국산화'

 

7. 그린뉴딜 관련주

그린뉴딜 관련주 한화솔루션, 두산중공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화솔루션은 2.79%(1100원) 하락한 3만 8300원에, 두산중공업은 2.78%(400원) 하락한 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그린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그린 뉴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부진했지만 발전용 수요는 우려보다 양호했으며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 년간의 전해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전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전해 기술을 확보할 경우 녹색수소 생산 부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다. 

태양광 효율성 증대로 물리적 증설이 없더라도 내년도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개선되고 향후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로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최근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38.4%(1만원) 올려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1일 상한가를 찍은 후 이튿날 장중 한 때 재차 상한가를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이날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상풍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2GW(기기와트·원자력발전소 1기 발전용량이 약 1GW) 규모의 해상풍력 준공 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두산중공업 매출(3조7000억 원)의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태양광 모듈 업체로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제품을 만드는 'RE100'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 회사 용인 스마트공장에는 총 639kW 태양광 발전 설비와 1.12㎿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돼 전체 공장 전력의 40%를 충당한다. 일부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신성이엔지는 이런 운영 경험을 토대로 RE100 추진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6월 전북 김제시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지어진 공장에 생산 설비를 들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키로 했다. 급성장 중인 태양광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제 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600㎿ 이상으로 450W 전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하반기부터 태양광 모듈 판매를 늘릴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양이 추진하는 73㎿ 규모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 또 신안군 안좌도에 건설되는 96㎿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김제 공장을 100% 가동, 이에 대응한다.

8. 시노팜 관련주

시노팜 관련주로 꼽히는 아이큐어,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아이큐어는 2.44%(1200원) 하락한 4만 7900원에, 바이오리더스는 3.09%(210원) 하락한 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1등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십만 명에 접종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중국 인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시노팜이 개발 중인 두 종류의 백신을 수십만 명에게 접종했더니 부작용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시노팜은 백신을 맞고 해외 코로나 발생 고위험 국가와 지역으로 파견된 수만명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밝혔다.

시노팜 중국생물의 법률 고문 저우숭(周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서 3기 임상 시험을허가받은 세 종류의 백신 가운데 두 가지가 시노팜의 제품이며 긴급 사용이 허용된 백신 가운데 접종 수량과 접종자 수에서 시노팜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시노팜 관련주로는 아이큐어, 바이오리더스, 삼야제약 등이 주목받고 있다.

시노팜은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국영기업이다. 11개의 자회사와 6개의 상장사를 소유한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로 2015년 매출액은 47조원을 기록했다. 정식 명칭은 중국의약그룹총공사이며 국내에는 국약그룹 또는 시노팜으로 알려져 있다.

시노팜은 지난 1월 19일 이미 10억 위안을 투자해 백신 개발에 나섰으며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 페루, 모로코, 아르헨티나 등 해외 10개 국가에서 3기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9. 코로나 백신 관련주

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22일 유바이오로직스는 6.21%(1650원) 하락한 2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바이오로직스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 우선 확보, 전 국민 접종 가능 물량 단계적 구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해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는 내용의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논의했다.

정부는 1단계로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이후에는 추후 수급 동향,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 해외백신 구매와 별도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지원 대책도 추진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연구 및 위탁생산(CRMO)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1000~2000 만도즈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해 CMO 수주도 할 수 있다.

10.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3.35%(26원) 하락한 750원에, 파미셀은 4.91%(950원) 하락한 1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백신 후보물질이 효과가 있는지 오는 11월 알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11월에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여부를 알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월까지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3개 제약사 중 하나다. 나머지 2곳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다.

모더나는 앞서 7월 백신 후보물질이 소수의 환자 그룹에서 유의미한 면역 반응을 발생시켰다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반셀 CEO의 이번 발언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백신 배포 계획을 공개한 지 나흘 만에 나왔다.

불라 CEO는 CBS뉴스 인터뷰에서 연말 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수십만회 접종 분량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을 두고 연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미국 정부가 이르면 10월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 보건당국의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는 백신에 매우 가까이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10월 언젠가에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10월 중순이 되거나, 그보다 조금 늦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8일 모더나를 포함한 9개 제약사는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과학적 절차의 완전무결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 3상 임상에는 지금까지 2만5296명이 등록했으며 최대 3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이 국내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의 희비가 교차했다.

22일 녹십자는 6.11%(1만 5500원) 하락한 23만 8000원에, 일신바이오는 1.03%(70원) 상승한 6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국내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후 한달 만에 첫 환자에게 치료제 투여가 진행됐다.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9일 중앙대병원에서 정진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GC녹십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C5131A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신약으로 분류되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은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물의 적정 용량을 설정하는 내용이다.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제제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완치자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에서 이뤄진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080-260-823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8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바 있다.

12. 니콜라 관련주

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의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턴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니콜라는 자발적으로 이사회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밀턴의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전 부회장 겸 니콜라 이사회 일원인 스티븐 거스키가 후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밀턴은 "니콜라는 항상 내 피에 흐르고 있다. 내가 아니라 니콜라와 세상을 바꾸는 니콜라의 임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니콜라를 세워 더 나은 교통수단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세계 기후 보호를 돕는 회사로 성장시킨 건 놀라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거스키는 "이사회를 대신해 트레버의 선견지명 있는 리더십과 설립 때부터 해온 큰 기여에 감사를 드린다"며 "트레버는 업계가 초창기 단계일 때 무배출 교통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고 오늘날의 니콜라를 만들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주주들을 위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금융분석업체 겸 공매도 투자기관인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를 겨냥한 보고서를 내 파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나왔다.

힌덴버그는 제2의 테슬라로 각광받은 니콜라가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콜라는 니콜라 주가가 내리면 공매도 투자기관인 힌덴버그는 이득을 본다면서, 힌덴버그의 시세조종 공작이라고 반박해왔다.

보고서에는 니콜라가 2018년 공개한 고속도로 주행 영상에서 트럭을 언덕 꼭대기로 견인했다가 굴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니콜라는 애초 영상 속 트럭이 자체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홍보한 적이 없으며, 당시 투자자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나름대로 해명을 내놨지만 트럭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을 결국 인정했다는 사실이 부각됐다.

니콜라 주가는 올해 들어 231% 뛰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의 주력 상품인 수소트럭 배저를 2022년 말 생산한다는 소식이 큰 호재였다.

GM과의 제휴 소식이 알려지자 니콜라 주가는 하루 만에 40% 올랐다가 힌덴버그 보고서 사태로 다시 40% 가까이 내렸다. 이후 해명 절차를 밟으면서 어느 정도 하락분을 회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뉴욕 연방남부지검을 중심으로 한 법무부가 니콜라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3. 테슬라 관련주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 이어 이른바 '전지 기술의 날(배터리 데이)' 행사를 연다.

테슬라는 이날 자체 개발해온 새로운 배터리 셀 유형을 공개하거나 배터리 양산 일정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CNBC는 20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앞서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연구소에 배터리 셀 시제품 제조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2017년 1월에는 일본 파나소닉과 공동 투자해 미 네바다주 리노 기가팩토리에 자동차용 배터리 셀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짓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한국 LG와 중국 CATL로부터 배터리 셀을 구매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지난 8월 파나소닉이 1억달러를 투자해 네바다 기가팩토리에 새로운 배터리 셀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 비용은 줄이고 수명과 충전 속도, 안정성은 높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

CNBC는 테슬라의 배터리 셀 관련 내부 목표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구매하던 배터리 셀 대비 에너지 밀도를 70% 이상 향상 향상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고성능 배터리 셀을 만들어 차량에 통합하면 주행 거리 개선은 물론 차량 중량과 생산 비용 등도 개선할 수 있다.

오토포레캐스트솔루션스 신(新)에너지차 담당 분석가인 콘래드 레이슨은 테슬라가 신형 배터리 셀 개발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려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테슬라는 다른 이에게 대가를 지불하거나, 다른 이가 개발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사향에 필요한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는 이를(배터리 셀 개발을)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대량 생산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CNBC는 배터리 데이가 테슬라 주가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도 했다. 과거 테슬라 주가 흐름을 보면 배터리 데이 등 테슬라 주요 행사일 전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많았다는 이유에서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주가가 배터리 데이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도 했다.

웨드부시는 380달러에서 475달러로, 파이퍼 재프리는 480달러에서 515달러로, 도이체방크는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크레디트 스위스는 280달러에서 400달러로 테슬라 주가 목표를 각각 인상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442.1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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