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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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국민의힘 탈당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0.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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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탈당 말고 사퇴" 주장
23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박덕흠 의원. 사진/뉴시스
23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 박덕흠 의원.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 옥천 영동 괴산)이 23일 오후 탈당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고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년간 국토위에서 의정 활동을 했지만 건설업계 고충과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전문성을 발휘하고자 한 것이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운 일이 결단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 정권의 부정적 기류에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희생양 삼아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조사한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은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박 의원이 탈당해 특위는 없던 일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박 의원을 경찰에 고발해 조사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 탈당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건 탈당이 아니라 사퇴라고 주장했다. 또 정의당은 "어설프게 도망가지 말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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