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일신바이오 주가 엇갈린 장 초반 "GC녹십자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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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일신바이오 주가 엇갈린 장 초반 "GC녹십자 소폭 상승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9.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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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일신바이오 주가 엇갈린 장 초반 "GC녹십자 소폭 상승세"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분 기준 녹십자는 0.7%(1,500원) 상승한 21만 7000원에 거래 중이며, 일신바이오는 1.4%(90원) 하락한 6,320원에 거래 중이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후 한달 만에 첫 환자에게 치료제 투여가 진행됐다.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9일 중앙대병원에서 정진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GC녹십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C5131A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신약으로 분류되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은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물의 적정 용량을 설정하는 내용이다.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제제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완치자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에서 이뤄진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080-260-823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8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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