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통합축제 대신에 '링링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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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통합축제 대신에 '링링동 프로젝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9.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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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월 농특산물 판매, 다양한 문화행사
/사진=뉴시스

충북 영동군은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통합축제'를 취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 링링동 프로젝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영동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올해 하반기 '통합축제'로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관부서, 재단, 주관단체와 회의를 열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링링동 프로젝트'는 ‘영동의 행복, 군민의 기쁨’을 기치로 군과 재단이 추진하는 행사다. 8월부터 12월까지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행사의 하나로 우체국 쇼핑몰에 영동군 브랜드관을 운영, 1개월여 만에 1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산시, 서대문구, 남동구 등 자매결연 지자체에 농산물을 직접 배송해주는 특별행사를 통해 45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군과 재단은 축제의 전통을 계승하고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행사는 통합축제 취소와 상관없이 진행한다.
 
국악축제의 핵심인 난계(蘭溪) 박연을 추모하는 숭모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침을 준수하면서 형식을 간소화해 10월께 연다.

축제 취소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영동지역 와이너리를 지원하려고 한국와인대상을 비대면으로 열고, 홍보와 판촉활동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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