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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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 돌입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9.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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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 돌입
에이피알, 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 돌입

에이피알이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뷰티생활문화 기업 에이피알은 지난 25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상장에 앞서 에이피알은 전체 주식의 12%(82만6112주)를 차지하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로써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R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부채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으면 부채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이런 우려 없이 상장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RCPS보유기관은 17곳으로 모든 기관이 보통주 전환에 동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에이피알은 일명 '유재석 화장품'으로 알려진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와 의류 브랜드 '널디(Nerdy)',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을 비롯 남성 화장품 '포맨트(Forment)' 등 포트폴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은 348억원으로 전년(125억원)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9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기존 투자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보통주 전환에 동의해준 만큼 상장을 목표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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