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41만593가구…아파트 37만3887가구
충북 지역 공동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91.1%)이 전국 평균(80.7%)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민주, 경기 광주시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충북지역 공동주택은 총 41만 593가구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기숙사로 나뉜다. 아파트는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인 주택으로 도내 37만 3887가구를 차지했다. 이어 연립주택은 1만6102가구(3.9%), 다세대 주택은 2만 603가구(5.0%)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416만 8992가구 중 743만 324가구(52.4%)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387만 1410가구)가 가장 많았고 서울시(263만 3287가구), 부산시(104만 6525가구), 인천시(92만 5627가구)가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인구의 수도권 집중으로 공동주택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밀화된 수도권은 교통, 주택, 환경문제 등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종합 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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