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특징주 총정리]코로나 진단기기 관련주 드림텍 상한가... 화이주 관련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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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특징주 총정리]코로나 진단기기 관련주 드림텍 상한가... 화이주 관련주 약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1.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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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특징주 총정리]코로나 진단기기 관련주 드림텍 상한가... 화이주 관련주 약세

sk케미칼
sk케미칼

1.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인 SK케미칼 주가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20일 SK케미칼은 0.23%(1000) 내린 4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옥스퍼드대학교와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의학 전문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560명이 참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 시험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는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18~55세 160명, 56~69세 160명, 70세 이상 240명이다. 이들은 각각 진짜 백신이나 가짜 백신을 2번씩 맞았다. 시험 결과 18~55세, 56~69세 연령대에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강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마헤시 라마사미 옥스퍼드대 연구원은 “연구에서 나타난 고령층의 강력한 항체 및 T세포 반응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의 중간결과를 앞으로 몇 주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코로나 진단기기 관련주] 드림텍 주가, 장 초반 29% 급등 "드림텍 30초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드림텍 로고.

2. 코로나 진단기기 관련주

코로나 진단기기 관련주 드림텍 주가가 상한가를 찍었다.

20일  드림텍은 29.78%(3350원) 오른 1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은 30초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 ‘전자코 솔루션’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드림텍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나노센트(NanoScent)가 공동 개발한 전자코 솔루션은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나노입자(나노파티클)를 이용해 호흡에서 나오는 특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약 90%로 우수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증상 감염자, 초기 감염자 및 노출자 선별에 유용하다. 드림텍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더라도 공항,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스크리닝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다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초기 확진자를 선별하는 전자코 솔루션이 조용한 전파를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초 계획에 맞춰 전자코 솔루션 양산을 준비하며 국내외 방역 당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 美 화이자 관련주 뭐있나?
화이자 로고.

3.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우리바이오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신풍제약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20일 kpx생명과학은 3.87%(900원) 하락한 2만 2350원에 신풍제약 전날 종가와 같은 12만 5500원에, 우리바이오는 7.39%(450원) 하락한 5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이번주 미국에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앤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미국에서 백신 긴급 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앞서 성명을 통해 백신의 임상 시험 최종 결과 95%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 이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알려졌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백신에 관한 심각한 안전 우려가 없다며 며칠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힌 CEO는 "검토가 얼마나 빨리 완료되는지에 따라 2020년 안에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2020년 내 첫 번째 백신 분량 배포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2021년 첫 4~5개월 동안 수억 회분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모든 일이 잘돼 매우 체계적인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면 2021년 여름과 겨울을 정상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정부가 가을에 들어서기 전 인구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힌 CEO는 백신을 실온에서 보관하며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을 실온에서도 출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보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 쓰이는 여타 백신의 보관 온도보다 50도는 낮다. 사힌 CEO는 "(백신의) 개발이 매우 빨라서 더 좋고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할 수 없었다"며 "2020년 하반기 안에 다른 유형의 백신에 필적하는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혈장치료제 관련주] 일신바이오, 25.39% 급등세
일신바이오 로고.

4. 드라이아이스 관련주

드라이아이스 관련주 일신바이오·태경케미컬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20일 일신바이오는 7830원으로 전날 종가와 같았으나 태경케미컬은 6.75%(850원) 오른 1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화이자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극저온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드라이아이스 관련 종목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과학은 백신 보관이 가능한 혈액용 초저온냉동고를 개발하고 있으며 산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하는 일신바이오 또한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제조기업인 태경케미컬, 풍국주정 등도 관련주로 엮이며 화이자 백신 이슈에 큰 영향을 받았다.

[덱사메타손 관련주] 대원제약·신일제약·우리들제약 주가 일제히 상승 "트럼프 덱사메타손 사용 승인 효과"
우리들제약 로고.

5. 덱사메타손 관련주

덱사메타손 관련주인 우리들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 등은 소폭 상승했다. 

20일 한국유니온제약은 0.98%(200원) 상승한 2만 550원에, 우리들제약은 2.73%(350원) 오른 1만3150원에, 부광약품은 1.84%(450원) 상승한 2만 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기대받는 덱사메타손이 당뇨 환자에게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ANL)는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국제결정연구학 저널(IUCrJ)’ 11월호에 게재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감염 후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아 왔다. 하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혈액 속의 당(糖)이 덱사메타손의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당은 혈청 알부민과 결합하는 ‘당화반응’을 일으켜 혈청 알부민의 약물 결합력과 전달력을 떨어뜨린다. 혈액 속 당(혈당)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는 정상인보다 몸속에서 덱사메타손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징주] 엑세스바이오 주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으로 급등<br>
엑세스바이오 로고.

6. 렘데시비르 관련주

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20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엑세스바이오는 5.96%(1300원) 상승한 2만 3100원에, 진원생명과학은 0.56%(150원) 상승한 2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참여 의료기관은 17개, 확진자는 131명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치료제인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는 12개 의료기관 환자 13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에서는 16일부터 3주간 혈장치료제에 필요한 혈장 공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임상시험 참여 환자 모집"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 중인 '렘데시비르'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69개 병원에서 환자 801명에게 공급됐다. 8개 의료기관에서 채혈된 회복기 혈장은 17일 오전 10시까지 51명의 환자가 수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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