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물레방아 같았으면 좋겠다
상태바
인생이 물레방아 같았으면 좋겠다
  • 충북인뉴스
  • 승인 2006.09.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철 완(청주시 교통기획담당)
   
지금은 찾아 보기 어렵지만 어르신들이 젊은시절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때 흔히 물레방아를 소재로 말씀하시곤 한다. 우리의 인생이 물레방아처럼 신경쓰지 않아도 저절로 잘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하지만 신은 우리에게 그렇게 만만한 삶을 주지 않은 것 같다. 물을 흘려보내지 않으면 물레방아는 서는 법이다.

나는 인생에도 “성공의 공식”이 있다는 걸 바보같이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알게 되었다. 난 그때까지 인생은 내가 본대로 느낀대로 그저 열심히만 살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 지금이라도 깨달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 ?

주위에서 이미 성공을 했거나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 괜히 부러워 하면서 그의 성공을 폄하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 대열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워런버핏’과의 한끼 점심식사에 5억원이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아마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미친짓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그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주위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만 잘 흉내내도 우리는 지금까지 보다 훨씬 멋진 인생을 펼쳐갈 수 있다. 이제부터 주위에서 앞서가고 인정받는 사람들의 행동을 잘 살펴보라.

내가 살펴본 내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소개해 보겠다. 여러분 주위의 성공자들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자. 그리고 따라 해보자. 따라하고 안하고는 여러분의 자유다. 하지만 5년후 10년후에는 두 부류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만 명심하자.

첫째, 성공한 사람들은 늘 긍정적이다. 인간은 뇌구조상 본래 부정적이라고 한다. 일부러 긍정적으로 끌어가지 않는 한 부정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우선 당장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더라도 한번 긍정적이 되보자. 말하는 것처럼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내일부터라도 아니 지금부터 항상 웃고, ‘예’라고 말하고, 다른사람을 칭찬해 보자. 조금 얕보이면 어떤가 결국은 내가 성공한다는데...

둘째, 성공한 사람들은 늘 계획하고 실천한다. 목표가 없으면 행동이 없고 행동이 없으면 결과도 없는 게 당연하다. 복권에 당첨되려면 제일먼저 복권을 사야한다. 이 당연한 이치를 우리는 생활에서 실천하지 못한다. 지금부터라도 계획하고 실천하자.

언제까지 얼마를 모을건지, 언제 승진할건지, 올해 책은 몇권을 읽을건지, 가족과 한달에 몇 번 시간을 보낼건지... 아주 사소한 것도 모두 계획하고 실천 해보자. 5년만 따라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데 한번 해봄직 하지 않은가 ?

셋째,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주위에서 실패한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가 ?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 실패를 많이 하면 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을 보면 오히려 부러워 해야한다. 지금부터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실패하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갔다. 무심천변을 걸으면서 앞으로 펼쳐질 화려한 나의 인생을 꿈꿔보자. 흐르는 물이 물레방아를 돌리는게 아니라 물레방아가 물을 돌리도록 나의 소중한 인생을 내버려 두고 싶진 않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