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그래도 해맑은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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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그래도 해맑은 한 해였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2.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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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신종 바이러스와 싸운 치열한 한 해였다. 중국 우한 폐렴으로 시작된 코로나19는 중국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전파됐다. 올해 초에는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긴 행렬을 이뤘다. 대형마트, 약국 등에서 두 세 시간을 기다려야 고작 5개만 살 수 있었던 날들도 있었다. 이제 마스크는 필수 의복이 되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서로가 더욱 돈독해졌음을 확인한다.

모두가 우울한 일상, 지난 2020년 충청리뷰 카메라에 담긴 주인공들은 어려운 역경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간혹 힘들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미소 띤 얼굴을 요구하면 언제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들의 해맑은 얼굴을 모니터에 띄우고 골라 편집자에게 넘길 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잘 버티어 왔다. 2021년에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릴 것이다. 마스크 속에서도 입꼬리 올라간 사람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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