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포스트 코로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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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포스트 코로나 대응”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0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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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1일 신년사 통해 새해 시정운영 8대 목표 제시
이상천 제천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위축된 지역경제,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발굴에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신축년 새해에는 경제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19에 맞춰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 2020년을 도시의 재탄생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계획한 사업들의 재정 확보와 본격적인 시행을 가시화한 한 해로 규정하면서 수해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전에 없는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이룬 성과가 적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실제 도시 지역은 권역별로 대규모 변혁을 꾀하고 있다. 도시 중심권역은 달빛정원 준공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여름광장, 상생캠퍼스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 등으로 활력을 전망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동부지역은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과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서부권은 제3산업단지 조성,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하소 시민문화타워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부권은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남부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생활 환경 개선과 품격 있는 도시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북부권 역시 의림지권 개발과 제천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등을 통해 도심 관광의 중추적 기능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처음 도입된 제천화폐 ‘모아’는 현재까지 1835억 원을 발행해 판매고 174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임기 중 쿠팡과 1000억 원 규모의 첨단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8888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땀 흘린 노력들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20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지방자치행정 대상 등 30건의 외부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해에도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을 이룰 새해 시정 운영의 목표를 여덟 가지 제시했다.

그 첫 번째는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만들기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 사업과 역세권,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화하고, 충북 자치연수원 이전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천화폐 ‘모아’를 1250억 원 추가 발행하고 공공형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로는 신성장 전략산업의 발굴 육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연말 준공 예정인 제3산업단지에 대한 공격적인 타깃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천연물지식산업센터 구축 사업,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셋째로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중부권 최고의 관광 허브 도시 육성에 진력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과제인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의 조기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수리공원 조성 등 시 전역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식도시 홍보와 도심권 숙박시설 건립으로 제천을 머무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키로 했다.

넷째로는 문화 예술의 질 제고와 쾌적한 체육시설 조성을 꼽았다.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는 대규모 행사가 불가능하지만 하반기에 개최될 음악영화제 등 문화행사와 체육행사 등은 코로나19 상황과 연동해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다섯째로는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나눔 복지로 시민 모두가 편안한 제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복지재단을 본격 운영하고, 효율적인 지원 맞춤형 보육과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장애인 자립 기반 구축, 여성친화도시 실현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청전 지하도는 청소년 공간으로 조성한다.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출산 장려 주택자금은 최대 5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시민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도 강화한다.

여섯째로는 친환경 미래 농업 기반 구축을 들었다. 이 시장은 “바이오첨단복합단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지역 내 로컬푸드 직거래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축·수산 산업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곱째 시정 목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이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소·전기 자동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지능형 교통체계와 장락 제1근린공원, 뜨레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정책 시행을 열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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