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관련주]디알젬·켐온 주가 상승세, 정부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계약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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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관련주]디알젬·켐온 주가 상승세, 정부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계약에 속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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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관련주] 저렴한 가격·높은 안전성 '1000만분 예상' 관련주 뭐있나?
[노바백스 관련주]디알젬·켐온 주가 상승세, 정부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계약에 속도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디알젬은 3.44% 오른 1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켐온은 1.88% 오른 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막바지 단계로 정부는 이르면 내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 1000만명분 이상 규모의 백신을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계약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백신 규모나 도입 시기 등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에 한국이 확보한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화이자·모더나)과 다른 종류의 백신 플랫폼인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 3상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 부분만 만들어 인체 내에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 중화항체가 형성되도록 한다.

전통적 백신제조 방식으로 안정성이 높고, 유통기한이 긴 데다가 2~8도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해 국내 생산도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2분기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면역 지속기간, 안전성 문제의 발생 가능성, 짧은 유효기간 등 불활실성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다른 플랫폼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소상히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5600만분의 백신을 계약을 확정했다.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1000만명분, 다국적 제약사인 모더나와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과 각각 1000만명분, 얀센과 600만명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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