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링커스, 공중전화 부스→‘배터리교환 부스’ 사업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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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링커스, 공중전화 부스→‘배터리교환 부스’ 사업화 시동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1.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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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와 손잡고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교환시스템 도입…부산서 개통식
케이티링커스와 엠비아이가 부산에서 공중전화 부스를 국내 최초로 공유배터리 교환 시스템으로 전환해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서 3번째가 케이티링커스 김동식 대표, 4번째는 엠비아이 유문수 대표.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국내 최초로 공중전화 부스를 이륜자동차 배터리 교환시스템으로 바꾼 ‘교체형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SBS·Sharing Battery Station)’ 개통식이 부산에서 개최됐다.

19일 ㈜엠비아이(MBI)는 케이티링커스(주)와 부산시 남구 부경대학교 인근 공중전화 부스에서 SBS개통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 회사와 함께 배달대행사인 티디에스(TDS), 윈윈파트너, 만나플러스 등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티디에스는 부산 및 영남, 윈윈파트너는 인천과 서울, 만나플러스는 전국의 각각 배달대행사로 알려졌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라이더들은 30초만에 배터리를 교환해 운행하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MBI 관계자는 “공중전화 부스를 교체형 공유배터리 충전소로 디지털화 해 전기오토바이 라이더 고객들에게 접근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게 돼 경제적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선 이번 SBS 1호기를 기점으로 MBI 대리점을 포함해 우선 7기가 운영될 예정이며, 영남지역에 500기 이상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케이티링커스와 공유배터리 충전스테이션 협력사업은 정부의 뉴딜정책에 부합되는 것으로 민간기업 MBI가 독자개발한 ONE-STOP SOLUTION(전기오토바이+교체형 공유배터리 스테이션+플랫폼 앱)이라고 강조했다. MBI는 지난해 경찰청에 73대의 전기오토바이를 처음으로 납품한 바 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엠비아이 유문수 대표, 케이티링커스 김동식 대표, 티디에스 이채만 대표, 윈윈파트너 강민 대표, 만나플러스 이승규 전무, 전국배달라이더협회 김경수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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