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에어로K 이륙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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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에어로K 이륙준비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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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가 다음 달 5일 제주발 취항을 앞둔 가운데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청주공항에서 비행기 점검에 앞서 자세를 취했다. 코로나19로 1년 동안 계류장에 있던 비행기를 보자 장재원(43) 기장은 “긴 시간 기다린 만큼 어서 빨리 하늘을 날고 싶다”고 밝혔다.

에어로K는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았다. 청주~제주 노선에 1호기(에어버스 A320·180석 규모)를 하루 4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하지만 난관도 있다. 청주-제주만 왕복해서는 한 달에 4억 원의 적자가 발생한다는 게 에어로K측의 설명이다. 강원도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경우 의회가 특별 지원금 60억 원을 내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해운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에어로K가 잘 되어야 우리 청주공항의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책들을 구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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