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켐온 장초반 하락세 '26일부터 순차적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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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켐온 장초반 하락세 '26일부터 순차적 접종'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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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화이자·모더나 이어 대규모 3상 시험 완성단계...관련주 뭐있나?[종합]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켐온 장초반 하락세 '26일부터 순차적 접종'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디알젬은 0.69%(100원) 하락한 1만 4400원에, 켐온은 0.43%(15원) 하락한 3505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노바백스의 백신 2000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화이자 백신은 조기 공급을 위한 협상 결과 1분기 내 50만명분, 2분기 내 300만명분을 도입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백신 계약 체결 사항을 밝혔다.

14일까지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1000만명분,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한 모더나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5600만명분이었다.

여기에 지난 15일 노바백스 2000만명분, 화이자 300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우리나라는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20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우리나라는 올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기술 라이선스인)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연동해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구매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양 자원관리반장은 "노바백스 2000만명분은 초기 공급시기가 2분기부터 시작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차질없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과 생산 권한을 함께 가지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나라에 백신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추후 식약처 허가 심사를 거친 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접종 대상자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될 예정이다.

양 자원관리반장은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나 효능성, 유효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외에서,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 심사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최종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만 선별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성한 합성항원 백신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초저온냉동 보관이 필요한 mRNA 백신에 비해 보관과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노바백스가 발표한 임상시험 3상 결과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89.3%이며, 안전성도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변이바이러스에는 85.6%의 효과를 보였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60%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엔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노바백스 본사(미국)와 영상 연결을 통해 제임스 영 의장이 함께 참여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라며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mRNA백신(화이자·모더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에 이어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까지 확보하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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