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온시스템 주가 초관심 '2025년까지 친환경차 비중 40%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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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온시스템 주가 초관심 '2025년까지 친환경차 비중 40% 달성 목표'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2.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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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온시스템 주가, 미래차 트렌드 대응 강화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
[특징주] 한온시스템 주가 초관심 '2025년까지 친환경차 비중 40% 달성 목표'

 

한온시스템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한온시스템은 2.67%(450원) 하락한 1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온시스템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조원·매출 중 친환경차 비중 40% 달성 목표를 세웠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이-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작년 온라인을 통해 '버추얼 인베스터 데이(Virtual Investor Day)'를 열고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분야 사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차 핵심제품 라인업의 선도적 시장지위 확립 ▲미래차 연구개발 강화를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주요 거점별 환경 규제 대응과 미래차 부품 생산능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의 전문 분야인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은 미래차의 주행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다 내연 자동차와는 다른 구동 방식이 필요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미래차 시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한온시스템은 최근 현대자동차의 E-GMP, 폭스바겐의 MEB 등 주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수주에 성공, 양산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계약해 미래차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의 15% 수준에 그쳤던 친환경차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40%로 높이고, 매출액 10조원 및 세전/이자지급전이익 1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및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충을 목적으로 주요 거점인 유럽과 중국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까지 포르투갈 파메라 공장, 중국 다롄 공장의 전동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각각 2.6배, 3.7배의 생산량 확대를 계획했다.

또 브러시리스 모터(BLDC) 기반 전동 쿨링 팬, 전동식 냉매 밸브, 배터리 쿨러 등 친환경 핵심 라인업의 생산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장은 친환경 부품의 생산 라인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전략을 택한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지속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친환경차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14억원, 영업이익 1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1.8%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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