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징주 총정리] 부동산 관련주 이스타코, 곡물 관련주 팜스토리 강세...반도체 관련주 상승세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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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특징주 총정리] 부동산 관련주 이스타코, 곡물 관련주 팜스토리 강세...반도체 관련주 상승세도 '관심'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3.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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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증시 폐장일 앞두고 개미들 증시 공식까지 깼다
[3일 특징주 총정리] 부동산 관련주 이스타코, 곡물 관련주 팜스토리 강세...반도체 관련주 상승세도 '관심'

1. 아이오닉5 관련주

아이오닉5 관련주 두올 동일제강 주가가 엇갈렸다.

3일 기준 두올은 2.98%(150원) 상승한 5190원에, 동일제강은 1.23%(45원) 하락한 3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이틀 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의 야심작 'CV'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 CV는 아이오닉 5보다 약 4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시되는 만큼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늘리고 사양을 높이는 등 더욱 완성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가 지난 25일 사전 계약 첫날 현대차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하더니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 계약 물량이 완판이 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이오닉 5의 국내에서의 첫날 계약 대수는 2만376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거뒀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유럽시장에서도 사전 계약 첫날 준비한 물량이 다 팔렸다.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준비한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렸다.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한 만큼 사전계약 물량 대부분은 실제 구매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오닉5가 흥행돌풍을 예고하면서 기아의 CV 프로젝트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아는 3월 중 CV를 세계에 공개하고 7월부터 국내외에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올해 CV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오닉5 경우 5200만원부터 시작해 보조금과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으면 3700만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와 CV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사용하는 만큼 가격대가 거의 비슷하거나 CV 쪽이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 이스타코 20% 강세 '이재명 기본주택 발언에 화제'
부동산 관련주

2. 부동산 관련주

부동산 관련주 이스타코가 강세다.

3일 기준 이스타코는 29.81%(310원) 상승한 1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스타코는 부동산 매매 및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망국적 로또 분양 그만하고 국민들이 평생 편히 살도록 기본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온 국민을 분양투기로 몰아넣는 로또분양은 왜 계속할까? 투기광풍속으로 분양주택을 아무리 공급한들 집값 안정은커녕 투기자산이 늘어나고 투기광풍이 커질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동산으로 돈 못벌게 하겠다. 중산층까지 누구나 평생 저렴한 임대료로 마음 편히 살 좋은 위치 고품질 임대아파트(평생주택)을 대량공급하겠다'는 문재인대통령님 말씀에 주택정책의 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주택가격이나 보유주택 수 억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실주거를 보호하고 투기를 억제해야 한다"며 "투기가 의미 없도록 조세로 불소소득을 철저히 환수하고 비주거용 주택 구입에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택지상 아파트는 로또분양해 투기수단으로 내 줄 것이 아니라 공공이 보유하되 국민들이 평생 편히 살도록 기본주택(장기공공임대, 또는 토지임대부 환매조건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기승전경제이고 기본주택도 경제정책"이라며 "기본주택으로 주거비를 줄여 소비여력을 늘리면 수요확대를 통한 경제선순환으로 경제악화방지와 지속성장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3대 의무인 안보, 질서, 민생 중 민생의 핵심인 지속성장이야말로 청년실업, 저출생, 재정부족, 저복지 등 우리 사회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라고 말했다.

출처=이아이디 로고.
러시아 백신 관련주

3.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 관련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3일 기준 이아이디는 8.27%(35원) 하락한 388원에, 이트론은 1.8%(12원) 하락한 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 국민 약 400만 명이 자국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고 러시아 백신 전문가가 밝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보건부 소속 감염병 전문가 니콜라이 브리코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학술회의에 참석해 자국 내 백신 접종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정회원인 그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현재 390만 명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후 지금까지 추가 접종자를 포함하면 전체 접종자가 400만 명 정도가 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이는 두 차례 접종하는 백신 1차 접종자를 기준으로 한 통계로 보인다.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이날 지금까지 시민 약 60만 명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수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중순부터 접종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사료 관련주] 팜스토리·현대사료 주가 상승세 기록...국제 곡물 가격 오름세에 동반
사료·곡물 관련주

4. 사료·곡물 관련주

사료·곡물 관련주 팜스토리 주가가 강세다.

3일 기준 팜스토리는 14.78%(235원) 상승한 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국제곡물관측 3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8.9로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옥수수는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와 남미 파종 지연에 따른 생산량 감소 우려, 콩은 남미 생육 우려로 인해 각각 6.5%와 0.4% 상승했다.

밀은 달러화 강세로 인해 미국산 밀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미국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하락 폭이 1.0%로 제한됐다.

미국의 주요 곡물 기말재고량이 줄고 주산지에서 이상기상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선물가격지수는 전분기보다 17.4% 오른 138.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업관측본부는 주요 곡물에 대한 3월 조기경보지수를 '경계' 단계인 0.96으로 설정했다. 국제곡물 조기경보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총괄·조정 아래 농업관측본부가 운영한다.

지난달 곡물의 수입단가는 식용 밀과 식용 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 美 화이자 관련주 뭐있나?
화이자 관련주

5.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기준 KPX생명과학은 1.78% 오른 9130원에, 제일약품은 1.38%(600원) 상승한 4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우리바이오는 2.38%(115원) 하락한 4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대구지역의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작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1만2000여 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첫 접종을 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31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구 중구 예방접종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방접종센터 중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권역예방접종센터 3개 기관과 함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첫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 치료 거점병원 대구동산병원의 남성일 부원장과 정인자 간호부장이다.이들은 코로나19 치료기관 의료인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해 왔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할까?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6.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3일 기준 동방선기는 3.72%(70원) 하락한 1810원에, 영화금속은 4.76%(110원) 하락한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범위(±4.4%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평가에서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53.6%(매우 잘못된 일 36.4%, 어느 정도 잘못된 일 17.2%)로 가장 높았다.

'잘된 일이다'라는 응답은 33.9%(매우 잘된 일 18.4%, 어느 정도 잘된 일 15.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는 '잘된 일이다' 52.0%, '잘못된 일이다' 30.7%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잘된 일이다' 12.2%, '잘못된 일' 73.4%로 가덕도 특별법 통과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전·세종·충청(잘된 일 26.9% vs 잘못된 일 66.9%), 서울(30.0% vs 57.0%), 부산·울산·경남(38.5% vs. 54.0%). 인천·경기(34.3% vs. 50.5%) 순으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다수였다.

70세 이상(잘된 일 29.1% vs 잘못된 일 60.6%)과 20대(24.7% vs 56.3%), 50대(36.4% vs. 56.1%), 60대(34.0% vs. 55.1%)에서는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30대에서는 '잘된 일' 36.1%, '잘못된 일' 47.7%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긍정 평가에서 '매우 잘된 일' 27.8%, '어느 정도 잘된 일' 8.3%로 적극 긍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40대에서는 '잘된 일' 41.3%, '잘못된 일' 47.2%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자는 73.6%가 '잘못된 일이다'라고 평가한 반면, 진보 성향자는 50.6%가 '잘된 일이다'라고 응답해 결과가 상반됐다. 중도 성향자에서는 '잘된 일' 29.7%, '잘못된 일' 57.1%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잘된 일' 9.6%, '잘못된 일' 84.4%였으며, 무당층은 '잘된 일' 16.7%, '잘못된 일' 56.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된 일' 61.2% vs. ‘잘못된 일’ 21.3%로 ‘잘된 일이다’라는 긍정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기술수출 기대감...다음달 임상 2상 시작 예정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7.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3일 기준 티앤알바이오팹은 0.81%(150원) 하락한 1만 8450원에, 제넥신은 0.87%(900원) 하락한 10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콘은 1.9%(50원) 하락한 2580원에, 유한양행은 0.97%(600원) 상승한 6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미 제약사 존스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51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 전문가들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백신을 기다려 왔다.

앞서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표결을 통해 J&J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VRBPAC의 권고를 바탕으로 27일 최종 결정을 내렸다.

J&J 백신은 현재 유통 중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이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는 데 반해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가 나타난다.

백신은 최종 임상시험 결과 6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비해 다소 효능은 떨어진다. 중증 코로나19 감염에는 85%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J&J는 설명했다.

J&J 백신 미국 내 배포는 이르면 오는 1일 시작된다. J&J은 올 3월까지 2000만회분, 올 여름까지 1억회분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는 또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징주]sfa반도체 주가, 삼성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차 개발 소식에 강세
반도체 관련주

8.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기준 SFA반도체는 1.59%(140원) 상승한 8920원에, 제주반도체는 1.1%(70원) 상승한 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는 0.25%(50원) 하락한 1만 9900원에, 텔레칩스는 5.12%(950원) 상승한 1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3일이나 적은 조업일수에서 기록한 실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조업일수를 따지지 않은 하루 평균 수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하면서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이 여전히 선전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를 비롯한 신성장 품목의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을 이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이 44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수입은 421억1000만 달러로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7억1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특히, 올해 2월 조업일수는 19.5일로 지난해 2월(22.5일)에 비해 3일이나 적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 더군다나 지난해 2월은 15개월 만에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기저효과도 높은 편이었다.

산업부는 "최근 10년간 2일 이상 조업일이 감소한 총 13번의 달 가운데 이번 달을 포함해 4번만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 수출 호황기였던 2017년과 2018년에 3번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이번 달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6.4% 증가한 22억9800만 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또한 4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총수출과 하루 평균 수출이 동시에 4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세계 경기와 교역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는 관계부처 합동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해 올해 확실한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함께 우리 수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수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15개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차부품, 철강, 선박,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11개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13.2% 증가한 83억7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2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산업부는 "데이터센터 및 모바일용 수요가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D램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파운드리 대형 고객 수주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35억3000만 달러로 47.0% 늘어나면서 10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수출 비증 증가로 단가 강세가 이어지는 점이 긍정적이다.

바이오헬스와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각각 62.5%, 19.1% 증가한 12억7000만 달러, 13억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과 가전도 각각 10.3%, 13.3% 늘어난 11억8000만 달러, 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외에 철강(3.8%, 23억7000만 달러), 선박(4.0%, 15억 달러), 차부품(8.9%, 19억6000만 달러) 등도 수출이 늘었다.

신성장 품목으로 분류되는 이차전지(10.1%, 6억3000만 달러), 화장품(18.3%, 6억2000만 달러), 농수산식품(5.5%, 6억8000만 달러) 등이 강세를 보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간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유가 상승과 글로벌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22.4% 늘어난 38억 달러를, 석유제품 수출액은 15.2% 감소한 2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일반기계(-5.6%, 39억3000만 달러), 컴퓨터(-4.1%, 10억4000만 달러), 섬유(-23.7%, 8억5000만 달러) 등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5%), 미국(7.9%), 유럽연합(48.2%) 등 3대 시장 수출이 모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뉴시스

대(對)중국 수출액은 111억6000만 달러로 춘절 연휴에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64억 달러로 역대 2월 최고치를 달성했다.

EU로의 수출액은 51억6000만 달러다. 선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의 선전으로 4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중남미 수출액은 18억2000만 달러로 3.8% 늘었다.

이외에 아세안(-7.3%, 72억1000만 달러), 일본(-2.8%, 22억 달러), 인도(-7.2%, 12억8000만 달러), CIS(-13.3%, 9억3000만 달러), 중동(-24.0%, 10억5000만 달러) 지역으로의 수출은 부진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여부 11월 중 판명...국내 모더나 관련주 급등할까?
모더나 관련주

9.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가 소폭 상승했다.

3일 기준 파미셀은 0.95%(150원) 상승한 1만 60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4.66%(45원) 하락한 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번 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할 전망이라고 3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일본에서 자사 제품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을 통해 이번 주 내로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한다.

다케다약품공업은 지난 1월부터 일본에서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해왔다.

모더나는 일본 정부와 6월까지 백신 4000만회 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9월까지 추가로 1000만회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은 모더나가 3번째가 된다. 이미 화이자의 백신은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17일부터 우선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월까지 공급 시작이 목표다.

한편 지난 2일 후생노동성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의료종사자 6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백신을 접종 받고 3일 후 숨졌다. 지주막하 출혈이 사인으로 보인다. 접종과 사망과의 관련성은 아직 불분명하다. 그는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전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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