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흥국에프엔비·케이씨푸드·이씨에스 '마켓컬리 관련주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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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흥국에프엔비·케이씨푸드·이씨에스 '마켓컬리 관련주 초강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3.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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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페이퍼챌린지, 초성퀴즈 정답은? '냉동제품 친환경 종이박스 전면 교체'
[12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흥국에프엔비·케이씨푸드·이씨에스 '마켓컬리 관련주 초강세'

 

1. 마켓컬리 관련주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도 미국 나스닥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흥국에프엔비는 30%(1035원) 상승한 4485원에, 케이씨피드는 30%(735원) 상승한 3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씨에스는 29.84%(1510원) 상승한 6570원에, DSC인베스트먼트는 20.88%(950원) 상승한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지어소프트, 이씨에스, 서울식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마켓캘리가 뉴욕 증시 상장을 노리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소피 김은 WSJ과 인터뷰에서 “연말 상장을 목표로 투자은행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12일 "지난달 말 연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사내공지가 떴다"며 "뉴욕 증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액 1조원, 적자는 1000억원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규모는 커졌고, 적자는 줄어든 점을 희망적인 부분으로 보고 상장을 추진한다.

무섭게 사세를 확장하는 쿠팡 등 타 업체와 경쟁하려면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IPO를 결정한 이유다.

쿠팡의 뉴욕 데뷔 무대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쿠팡 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 오른 49.25달러에서 거래를 끝냈다. 쿠팡 시가 총액은 886억5000만 달러(약 100조44000억원)로 추정된다.

쿠팡은 확보한 자금으로 공격적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선적인 사업은 대대적인 물류투자다. 2025년까지 서울을 제외한 7개 지역에 총 100만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쿠팡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해준 '배송' 부문에 있어 경쟁 업체가 따라올 수 없도록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해외진출, 오프라인 확장 등도 차례 차례 실현할 전망이다.

쿠팡의 이 같은 행보에 반(反) 쿠팡연대도 결성됐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수천억원대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동맹을 맺는다. 세부사항을 조율해 이달 안으로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한다. 이미 네이버와 CJ가 손을 잡았기 때문에 유통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이마트가 추가되면 플랫폼/물류/콘텐츠가 갖춰진다는 큰 그림이다.

여기에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도 주요 변수다. 이 회사의 인수자금은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오픈마켓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순중개플랫폼에 그친다는 혹평도 있지만, 꾸준히 흑자를 내온 국내 3위 회사를 어느 기업이 인수할지 여부에 따라 시장 지형도는 크게 변할 수 있다. 유력 인수 후보로 카카오가 거론되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거대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이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유통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한다면 유통업계의 또 다른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다.

이 밖에 티몬과 11번가는 국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11번가의 경우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는데, 양사의 협업이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지 주목된다.

2.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상승세다.

12일 디알젬은 1.20%(150원) 상승한 1만 2650원에, 켐온은 5.07%(155원) 상승한 3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에 2분기부터 총 2000만 명 접종 분량이 도입될 예정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4월 중에 3단계 임상 최종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CNN이 10일 보도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의 100여 지역에서 3만 명 자원자를 대상으로 최종 임상을 하고 있다.

앞서 이 미국 바이오테크 사는 1월 영국에서 실시된 3단계 임상 결과 감염 예방의 종합 효과율이 89.3%로 나왔다고 말했다.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더라도 개발 백신에 의해 사전 훈련된 면역 체제가 가동돼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95.6%에 이르렀다. 최초 바이러스가 돌이변이한 영국발 변이체에 대해서는 이런 예방효과가 85.6%라는 것이다.

노바백스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들 처럼 두 번 주사 맞으며 접종 간격이 3주간이다.

특히 이 제약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적 예방을 위해서 이미 완전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6개월 혹은 1년마다 추가 주사할 부스터(기능증폭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실험에서 두 번째 주사를 맞은 뒤 6개월이 지나면 항체 형성력이 많이 쇠퇴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 티앤알바이오팹은 6.12%(1200원) 상승한 2만 800원에, 제넥신은 2.69%(2600원) 상승한 9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콘은 2.29%(50원) 상승한 2230원에, 유한양행은 1.18%(700원) 상승한 6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 2명의 참가자에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J의 백신 사업부인 얀센의 마카야 도우위 박사는 "지난 24일 J&J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에서 아나필락시스가 처음 확인됐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에 보고했다.

이같은 사례는 총 두 건으로 한 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시험에 참여한 의료진이었다고 밝혔다. 다른 사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

도우위 박사는 "우리는 계속해서 이같은 케이스를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J&J는 미국과 남아공에서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약물에 몸이 과민반응을 하는 것으로 앞서 긴급사용 승인이 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의 백신에서도 나타난 부작용이다.

지난 16일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한 이들 중 46명,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이들 중 16명에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났다.

CDC는 "이는 일반 독감 접종 후 일어나는 반응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DC는 코로나19 백신 1회차 접종 후 응급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2회차 접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FDA는 앞서 24일 존슨앤존슨 백신이 중증 코로나19 예방에 66.1%의 효과가 있으며 '예상치 못한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며 이들 백신의 빠른 승인을 촉구했다.

유럽의약품청(EMA)는 내달 11일 J&J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긍정적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주목
[12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흥국에프엔비·케이씨푸드·이씨에스 '마켓컬리 관련주 초강세'

 

4.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 파미셀은 1.94%(300원) 상승한 1만 58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4.70%(40원) 상승한 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역당국이 임상시험 여건 부족과 변이 바이러스 대응과 함께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더딘 개발 속도를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mRNA백신 전문위원회가 열린 만큼 산·학·연·관 분야 협력을 통해 mRNA 백신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백신 개발 여건은 세가지 어려움 속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그 이유로 "먼저 역설적으로 기존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 될수록 국내 임상시험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또 변이가 등장하면서 우리보다 앞서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변이 균주를 담은 백신을 개발할 경우 선두주자와의 간격이 더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어려움은 가장 유망하게 활용된 mRNA백신 플랫폼이 하필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아픈 부분"이라며 "백신분과위원회를 통해 회의를 했고, 산·학·연·관 각 분야가 잘 협력하여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맞이하고 있는 3중고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방역당국은 국내에선 불모지나 다름 없는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관계 분야 전문가 및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백신 전문위원회' 및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mRNA백신 전문위원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날 위원회에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한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부차원의 mRNA 백신 개발 전략 및 로드맵을 마련하고 mRNA 백신과 관련해서도 사업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날 위원회에선 정부 차원의 백신 개발 지원 전략에 대한 논의와 함께 백신 접종자 항체 조사를 통한 국내 데이터 확보를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백신 면역대리지표(ICP)의 국제 연구 동향 및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개발 현황 파악이 이뤄졌다.

권 제2부본부장은 "길어지고 있는 거리두기에 국민들이 피곤하고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고통이 클수록 그 끝은 가까워질 수 있다고 여기며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오늘 당장은 힘들지만 나와 가족,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이 공동체를 위해 조금 더 참아주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위생 등 방역수칙 준수에 계속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는 44개 병원 총 381명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960㎎(레그단비맙)은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은 뒤 그 달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됐다.항체치료제는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이며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만성호흡기계 질환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임상시험 목적 외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혈장치료제는 10일 기준 41건이다. 이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중증 환자 등을 치료하기 위해 식약처 승인을 받아 사용한 경우다.

개인·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한 혈장 공여 등록자는 총 664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205명으로부터 혈장 모집이 완료됐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되고 있는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지난달 10일 0시 기준 122개 병원 4975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방역당국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2~3회 이상 혈장을 제공한 11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화항체 생성과 지속기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진 후 평균 3개월, 6개월 경과시 중화항체 생성율은 78%로 동일했다. 다만 9개월 시점에선 중화항체는 유지되고 있었지만 67%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결과는 향후 백신 접종을 통해 생성되는 중화항체 지속기간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5.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2일 서연탑메탈은  2.27%(250원) 상승한 1만 1250원에, 서연은 5.60%(650원) 상승한 1만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이화는 3.75%(330원) 상승한 9120원에, 덕성은 3.72%(400원) 상승한 1만 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1%포인트차 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3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4%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정세균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 2% 등의 순이었다. '없음,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1주차 조사(9%) 대비 3배 가까이 지지율이 오르며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이 지사와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조사에선 '찬성한다' 45%, '반대한다' 42%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방향을 물은 질문에는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정권유지론이 34%,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의 정권 교체론'이 30%,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제3세력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6%, 정의당 5%, 국민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는 29%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2주차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가장 줄어들었다고 NBS측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894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중 1003명이 응답(응답률 34.7%)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6.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12일 진매트릭스는 6.19%(600원) 상승한 1만 300원에, SK케미칼은 10.77%(2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령층 대상 효능 논란이 있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만 65세 이상 연령대에게도 접종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사용을 권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국 등 해외 자료 참고…3월 중 고령층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달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만 65세 이상의 경우 임상시험에서 고령자 참여자가 660명(7.4%)으로 부족해, 미국에서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는 3월말~4월초로 연기됐었다.

그러나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선 백신 미접종군과 비교했을 때 70세 이상 고연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이후 35일 후 73% 백신 예방효과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위험은 37% 감소했다. 화이자의 경우 백신 1차 접종 28~34일 후 예방효과가 61~70%(70세 이상 61%, 80세 이상 70%), 입원 위험은 43% 감소했다.

스코틀랜드에선 입원 예방효과가 두 백신 모두 접종 28~34일에 최고에 도달했고 효과는 화이자 백신 최대 8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대 94%로 확인됐다. 나이대별로 보면 두 백신 접종자들의 입원 예방 효과는 18~64세 85%, 65~79세 79%, 80세 이상 81%로 고령층과 그 이하 연령대와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백신별로 구분돼 있지 않지만 스코틀랜드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비율이 높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약 37만6000명을 대상으로 3월 중에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보관 온도가 2~8도여서 영하 70도 이하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보다 운송이 용이하다.

지난 10일 0시 기준 국내에서는 44만694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43만889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8051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접종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약 7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Z백신 접종 주기 8주→10주…감염되면 격리해제 후 접종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2차 접종은 실시하되 격리 해제 된 이후에 접종을 하도록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인당 일정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지난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 받은 이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명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경우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나필락시스는 보통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등 세 그룹으로 나뉜다.

아나필락시스는 약제 투여 후 항원항체 면역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급격한 전신반응을 뜻하며 심한 쇼크가 동반되기도 한다. 아나필락시스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임상 증상은 비슷하나 면역반응에 의한 것이란 증거가 부족한 경우를 가리킨다.

지난 10일 기준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총 5717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0건이다. 49건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사례다.

아울러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 등을 고려해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행 8주에서 10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해외출입이 잦으면서도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승무원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된다.

추진단은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엠텍' 홍콩보안법 갈등 격화에 '급등세'<br>
[12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흥국에프엔비·케이씨푸드·이씨에스 '마켓컬리 관련주 초강세'

 

7. 포스코 리튬 관련주

포스코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12일 하이스틸은 3.35%(800원) 상승한 2만 4700원에, 포스코강판은 1.93%(550원) 상승한 2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엠텍은 0.90%(80원) 상승한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익 개선으로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주가 급락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이슈로 ▲철광석 가격 급락 ▲블록딜로 인한 수급 ▲시민단체 고발 등을 꼽았으나 모두 급락 원인이 될 수 없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중국에서 철광석 선물가격이 7.5% 하락했고 현물 가격도 6.0% 내렸다"며 "그러나 중국 철강 유통시장에서 9일 열연과 냉연의 가격은 각각 0.7%, 0.2%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딜과 관련한 수급은 단기 영향에 그칠 이슈"라며 "전일 주가 급락으로 블록딜의 할인율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들이 포스코 경영진을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고발한 건도 있었지만 회사 측의 해명이 있었고 당국의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므로 주가 급락을 야기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철강 산업 대표 기업인 포스코 주가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국제 철강 가격 상승으로 포스코의 판매 가격도 빠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추정돼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8.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상승했다. 

12일 SFA반도체는 1.38%(110원) 상승한 8100원에, 서울반도체는 1.35%(250원) 상승한 1만 8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반도체는 2.16%(120원) 상승한 5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1월 경상수지가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 흑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1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흑자 규모(5억8000만달러)보다 64억8000만달러 확대된 것으로 1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1월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월(73억2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건 수출 호조의 힘이다. 경상수지의 큰 축을 떠받치는 상품수지는 5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20억7000만달러)대비 흑자 폭이 36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글로벌 교역 회복세로 수출이 46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8억8000만달러(9.1%) 증가한 영향이다. 통관 수출을 보면 승용차 수출이 42.8% 뛰었고, 정보통신기기(37.1%), 반도체( 20.6%) 등도 줄줄이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40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억2000만달러(0.5%) 늘었다. 수출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도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1월 서비스수지는 6억1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월 수준(-29억9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23억8000만달러(79.6%)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가 같은 기간 14억1000만달러에서 5억5000만달러로 8억6000만달러 줄어든 영향이 컸다. 운송수지도 10억3000만달러 흑자를 내 서비수수지 적자 개선에 기여했다. 해상.항공화물 운송수입이 늘어난 덕분에 운송수지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세를 보이고 있다.

본원소득수지는 23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16억3000만달러) 대비 흑자 폭이 7억2000만달러 확대됐다.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으로부터 배당 수입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5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23억달러 늘어 지난해 12월(-47억달러)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전환했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 등으로 17억9000만달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채권투자는 40억9000만달러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10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9. 러시아 백신 관련주

이트론, 이화전기, 이아이디 등 러시아 백신관련주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12일 이트론은 1.90%(14원) 상승한 750원에, 이아이디는 0.47%(2원) 상승한 4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화전기는 1.16%(3원) 상승한 2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약품청(EMA)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승인은 '러시안 룰렛'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가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러시안 룰렛은 회전식 연발 권총에 총알을 한 발만 장전하고 차례대로 머리에 방아쇠를 당기는 게임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개발진은 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EMA의 크리스타 비르투머-호셰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스푸트니크V 직접 승인에 관해 부정적 의견을 낸 데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그의 발언은 현재 진행 중인 EMA 검토에 대한 정치적 개입 가능성을 놓고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EMA는 다른 백신에 관해선 이런 진술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의견은 부적절하며 EMA와 그 검토 절차의 신뢰성을 저해한다"며 "백신과 EMA는 정치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르투머-호셰 EMA 이사회 의장 겸 오스트리아 의약품청장은 전날 오스트리아 ORF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백신 승인 전망에 관해 "러시안 룰렛에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 승인은 안 된다고 강력히 권고하겠다"며 스푸트니크V의 안전성에 관한 충분한 자료가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검토해 백신이 EU의 품질·효능 기준에 부합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U의 의약품 평가와 승인을 담당하는 EMA는 스푸트니크V 승인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EU 27개 회원국 중 하나인 헝가리는 그러나 자체적으로 이 백신을 승인하고 보급 중이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도 승인에 앞서 물량을 주문했다.

세바스찬 쿠르츠 오스트리자 총리는 지난주 스푸트니크V 마케팅을 담당하는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쿠르츠 총리는 다만 EMA의 승인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EU는 작년 12월 말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서구권에서 개발한 백신을 차례로 승인하고 접중하고 있다. 이달 중순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 승인도 앞뒀다.

그러나 EU 회원국 전체 인구 약 4억4800만명을 신속히 접종하기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준비 미흡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EU는 러시아 백신 사용 여부를 검토하면서도 러시아가 이를 영향력 확대에 활용하고 나설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산 백신이 이미 46개국에서 승인받았다고 강조했다. 개발진은 백신 자료를 검토한 후 승인한 다른 46개국 의료 규제 당국의 신뢰도를 EMA가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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