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오세훈·윤석열·마켓컬리 관련주 강세 '신원·우진양산업·케이씨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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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오세훈·윤석열·마켓컬리 관련주 강세 '신원·우진양산업·케이씨피드'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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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v(파일) 논란 유감으로 생각한다"

 

1. 오세훈 관련주

진양산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진양산업은 25.66%(1360원) 상승한 6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양산업은 오세훈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 후보로서의 '적합도'와 본선에서의 '경쟁력'에서 모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는 오 후보 36.5%, 안 후보 33.2%로 집계됐다. 이외에 '없음' 응답은 17.7%, '그외 후보' 7.1%, '잘모름·무응답'은 5.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19%, 휴대전화 가상번호 81%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한 유무선 자동전화응답 조사로 진행했다. 응답율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15일 진매트릭스는 1.94%(200원) 하락한 1만 100원에, SK케미칼은 1.32%(4000원) 하락한 29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르면 22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1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에 대한 접종 동의 조사는 지금 진행 중에 있다"며 "다음 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고 그 다음 주 중에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1분기인 3월 안으로 요양병원·시설의 입원 환자와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통계 수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보류하면서 접종은 64세 이하 32만2801명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추진단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음주까지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대상 접종 동의 여부 조사를 완료하면 이르면 22일부터 접종 시작이 가능해진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15일 구체화된다.

정부는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4월부터는 기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28일 추진단이 발표한 예방접종 계획상 2분기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약 849만6000명과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약 89만8100명이다.

여기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전날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통한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약 2만여명도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토록 했다.

이 인원만 최소 941만4100명에 달한다.

교직원과 군인, 소방, 경찰 등 사회기반시설 종사자에 대해선 예정대로 하반기인 3분기 접종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백신 공급량이 충분할 경우에만 일부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정부가 개별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약 78만명분(157만회분)과 국제 백신 공급 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에서 확보한 화이자 약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요양병원·시설 외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까지 72만4595명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 등 5만7080명에게 접종될 계획이다. 수치상으로 남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5만5000명, 화이자 1400명분 정도다.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 805만명분 공급 일정이 추가로 확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개별 계약과 코백스를 통해 455만명분이 6월초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코백스로부터 확보한 105만명분(210만회분)은 이달 중에 34만5000명분(69만회분), 5월까지 70만5000명분(141만회분)이 공급된다.

개별 계약한 350만명분(700만회분)은 5월 마지막주부터 6월 말까지 차례대로 도입된다. 이로써 2월 공급된 157만회분에 더해 전체 계약 물량 1000만명분에 해당하는 2000만회분 중 857만회분 공급이 완료된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코백스 공급 물량에 이어 이번에는 정부의 개별 계약 물량이 도입된다. 22일과 29일 각각 1주 단위로 25만명분씩 50만명분(100만회분)이 이달 안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300만명분(600만회분)은 6월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1000만명분,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선구매 계약했다.

이외에도 구매 계약에 따르면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과 얀센 600만명분(1회 접종, 600만회분)도 2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검찰총장 전격 사직 의사 발표 "법치 시스템 파괴..."

 

3.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서연은 0.41%(50원) 하락한 1만 2200원에, 서연탑메탈은 2.22%(250원) 하락한 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이화는 0.33%(30원) 상승한 9150원에, 덕성은 보합세를 보였다.

차기 대권 레이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들에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탓이다. 그간 윤석열 현상을 평가절하해온 여당 내에서도 점차 긴장감이 흐르는 양상이다.

12일 한국갤럽 조사(9~11일 실시)에 따르면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4%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로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의 경우 한 달 전 조사(9%) 대비 15%포인트 수직상승했고, 이 지사는 3%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 외에도 윤 전 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은 지난주 검찰총장직을 던진 뒤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모두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발표된 t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5일 실시)에서 윤 전 총장은 32.4%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재명 지사는 24.1%, 이낙연 위원장 14.9%로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은 전월(14.6%) 대비 더블포인트 이상 폭등한 셈이다.

같은 날 나온 문화일보 의뢰 리얼미터 조사(6~7일 실시)에서도 윤 전 총장은 28.3%로 오차범위(±3.1%) 내 단독 선두였다. 이재명 지사는 22.4%, 이낙연 위원장은 13.8%였다.

지난달 22~26일 실시된 오마이뉴스 의뢰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15.5%였던 것과 비교하면 단숨에 30%대 턱밑까지 뛰어올랐다.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10일자 조사(6~8일 실시)에서도 윤 전 총장 29%, 이 지사 24.6%, 이 위원장 13.9% 순이었다. 전달 대비 이 지사는 2.7%포인트 내려간 반면, 윤 전 총장은 8.7%포인트 오르며 오차(±3.1%) 내이지만 선두가 뒤집혔다.

11일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5일 합동으로 실시한 3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선 이 지사 25%, 윤 전 총장 24%, 이 위원장 12%순이었다. 윤 전 총장의 3월 1주차 지지율은 9%로, 일주일 만에 15%포인트가 급등하며 이 지사와 1%포인트차 각축을 벌이는 모습이다.

지역으로 보면 전통적 보수 기반인 대구·경북(TK) 외에도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윤 전 총장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고향이 충남 논산인 만큼 '충청 대망론'이 다시 불붙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붙는다.

4·7 재보궐선거도 윤석열 현상의 영향권에 들어간 모양새다.

11일자 KBS 의뢰 한국리서치의 서울시장 후보 가상 양자대결 조사(8~9일)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민주당 후보 대결시 44.3% 대 39.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박 후보 대결시 44.9% 대 37.0%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오차범위(±3.5%) 안에서, 안 후보는 오차 밖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대선주자 지지도와 함께 실시된 NBS 조사에서 재보선 성격을 물은 결과, '여당 정권 유지' 34%, '제1야당으로 정권 교체' 30%, '제3세력으로 정권 교체' 23%로 나타났다.

야당인 국민의힘 혹은 제3세력으로의 '정권 교체론'을 합하면 53%로, '정권 수호론'을 상회한 것이다. 윤 전 총장 사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 징후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민주당은 일단 표정관리를 하고 있지만 내부에선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 감지된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KSOI 조사에 대한 소감을 묻자 "여론조사라고 하는 게 조사하는 기관이나 조사방식에 따라서 너무나 차이가 커서 잘 봐야 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차기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은 KBS 라디오에 나와 "여론조사가 아주 잘 나오더라. 대한민국 검찰을 자신의 정치적인 야욕을 위해서 재물로 바친 그 결과"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치라는 게, 정치권이 굉장히 비정하고 국민들도 굉장히 냉정하다. 그래서 제대로 평가를 할 때가 올 것"이라며 거듭 평가절하했다.

그러나 친노원로 유인태 전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현상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고건 전 국무총리에 빗대는 여권 내 분위기와 관련해 "그분들보다 여기는 좀 더 단단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좀 더 내공이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가 빠르게 동력을 잃었던 과거 반기문·고건 등의 케이스와 윤 전 총장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로 고초를 겪은 것을 거론한 뒤 "어떻게 보면 산전수전을 겪은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원래부터 정치를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쉽게 후퇴도 안 할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소한 정치권에서 윤석열 현상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됐다"며 "더욱이 정권 심판론까지 결집시키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뉴시스

4.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KTH·동방·KCTC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KTH는 6.30%(620원) 하락한 9220원에, KCTC는 9.71%(800원) 하락한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가장 큰 업계의 뉴스는 아무래도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이다. 1억3000만주를 주당 35달러에 공모해 확보한 자금이 45억5000만 달러(약 5조1600억원)다. 상장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쿠팡 주식은 공모가에서 40.71% 오른 49.25달러에서 거래를 끝냈다. 쿠팡 시가 총액은 886억5000만 달러(약 100조44000억원)로 추정된다.

쿠팡은 이 돈을 공격적 투자에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5년까지 서울을 제외한 7개 지역에 총 100만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신설하는 등 물류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오프라인 확장 등도 예정돼 있다.

쿠팡의 성공적인 데뷔에 마켓컬리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마켓컬리는 연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이 검토되고 있다. 쿠팡이 예고한 대규모 투자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이 적자를 감안하고도 투자금을 쏟아부어 온 것은 '승자 독식 구조'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 전 덩치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상장을 결심한 이유로 보인다.

티몬과 11번가도 국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전인천 재무부문장(부사장)도 선임했다. 티몬이 상장하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국내 증시에 첫 상장하는 사례가 된다.

SK텔레콤은 2023년 안에 11번가를 상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11번가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 상장을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업계와 증권시장에서는 SSG닷컴의 상장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5.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15일 파미셀은 0.32%(50원) 하락한 1만 575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45%(4원) 하락한 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오후 4~6월 2분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아울러 접종이 미뤄졌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접종 추진 일정도 공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다음달부터는 접종 속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상반기까지 1200만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주요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다.

추진단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추산한 만 65세 이상 인구는 ▲만 80세 이상 200만3800명 ▲75~79세 161만8100명 ▲70~74세 208만100명 ▲65~69세 279만4000명 등 약 849만6000명이다.

추진단은 1월28일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운 접종 순서 결정 때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사회 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 차단, 접종 제외(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접종에 쏠리지 않고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순서를 정할 예정인 가운데 고령자 우선 접종 원칙에 따라 만 75세 이상부터 접종 시기를 단계적으로 구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당시에도 질병관리청은 만 70세 이상, 만 62~69세 순서로 백신을 접종했다.

이외에도 애초 예방접종 계획상 2분기 접종 대상에는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약 89만8100명이 포함돼 있다.

병원급이 아닌 의원과 치과·한방병원·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38만4800여명도 2분기 중 접종 대상이다.

여기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0일 심의 결과 항공 승무원도 2분기 접종 대상에 추가했다.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승무원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이들을 통한 국내 변이 유입을 차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1일 기준 국내에선 항공승무원 확진자 37명 중 2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대상은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등 2만여명이다.

여기에 1분기 예방 접종이 진행 중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4097명,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0만8574명,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7만5435명,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34만640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8069명 등은 2분기에 2차 접종에 들어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79만2578명(14일 0시 기준)에 현재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인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의 37만6724명을 더하면 1분기 접종 대상은 116만9302명이다.

2분기 대상(979만8900명)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상반기 접종 대상은 1096만8202명이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약 103만여명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애초 하반기 접종 대상 중 우선 접종 대상으로 개학 이후 학생들과 접촉이 늘어나는 보건·특수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학생들이 모두 등교해서 함께 수업을 받는 것은 교육격차를 방지하고 건강한 인성 계발을 위해서도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정부는 특별히 보호받아야 할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교사와 학생 건강에 밀접히 관련된 보건교사에 대한 접종을 먼저 시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관건은 백신 공급

현재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정부가 개별 구매한 아스트라제네카 약 78만명분(157만회분)과 국제 백신 공급 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에서 확보한 화이자 약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백스로부터 3월 34만5000명분(69만회분), 5월까지 70만5000명분(141만회분) 등 105만명분(210만회분)과 개별 계약한 350만명분(700만회분)이 5월 마지막주부터 6월까지 차례대로 도입된다.
 
화이자 백신은 22일 이후 3월 중 50만명분(100만회분), 6월까지 300만명분(600만회분)의 개별 계약 물량이 공급된다.

이로써 상반기 중 공급 일정이 확정된 백신 물량은 888만8500명분이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을 위해선 311만명분 이상 백신이 필요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분기 공급이 예정된 1회 접종 방식 얀센 600만명분과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해 해당 기업들과 공급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 한사람당 2회 접종하기 위해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 물량을 비축하고 있는데, 동일 백신의 공급이 확실하다면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분을 다른 사람 접종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힌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현재 예방접종이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확대돼 나가고 있다"며 "2분기까지 지나면 상당히 위험한 계층까지 다수의 인구집단에 대한 예방접종들이 완료돼 유행의 위험성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기간까지 어떻게 코로나19의 유행을 관리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며 "현재 증가 경향에 있는 코로나19의 상황이 금주에 더 증가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브리핑에선 12일까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검토한 중증 이상반응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 판단 결과가 함께 발표된다.

6.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티앤알바이오팹은 3.37%(700원) 상승한 2만 1500원에, 제넥신은 3.63%(3600원) 상승한 10만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12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승인을 받은 백신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배포가 가능하다. 또 자체적 규제당국을 통해 백신 평가가 어려운 나라에서도 보급할 수 있다.

WHO는 "얀센 백신은 WHO가 목록에 올린 첫 단일 접종 요법으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이미 J&J 백신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고 말했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영상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WHO는 앞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SK바이오, 인도 세럼연구소 위탁생산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7.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디알젬은 1.98%(250원) 상승한 1만 2900원에, 켐온은 10.89%(350원) 상승한 3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에 2분기부터 총 2000만 명 접종 분량이 도입될 예정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4월 중에 3단계 임상 최종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CNN이 10일 보도했다.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의 100여 지역에서 3만 명 자원자를 대상으로 최종 임상을 하고 있다.

앞서 이 미국 바이오테크 사는 1월 영국에서 실시된 3단계 임상 결과 감염 예방의 종합 효과율이 89.3%로 나왔다고 말했다.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더라도 개발 백신에 의해 사전 훈련된 면역 체제가 가동돼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95.6%에 이르렀다. 최초 바이러스가 돌이변이한 영국발 변이체에 대해서는 이런 예방효과가 85.6%라는 것이다.

노바백스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들 처럼 두 번 주사 맞으며 접종 간격이 3주간이다.

특히 이 제약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적 예방을 위해서 이미 완전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6개월 혹은 1년마다 추가 주사할 부스터(기능증폭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실험에서 두 번째 주사를 맞은 뒤 6개월이 지나면 항체 형성력이 많이 쇠퇴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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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켓컬리 관련주

쿠팡이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자 마켓컬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15일 흥국에프엔비는 13.27%(595원) 상승한 5080원에, 케이씨피드는 29.98%(955원) 상승한 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씨에스는 4.26%(280원) 상승한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컬리도 뉴욕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 소식에 비상장주식을 찾는 개미들이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통일주권이 없는 기업이란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처럼 계약금 납입부터 양수도계약서까지 작성하고 회사를 통해 명의개서 절차까지 진행하는 등 일반적인 주식매매 거래와는 큰 차이가 있다.

13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켓컬리(종목명 ‘컬리’)에 대한 조회수가 평균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이날 마켓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착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상장 주관사 선정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증시와 미국증시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

특히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데뷔한 쿠팡이 공모가 대비 40%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을 100조원 돌파한 것도 큰 영향을 줬다. 뉴욕증시 상장으로 공모주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점과 대박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통일주권을 발행하지 않은 기업이란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통일주권이란 예탁이 가능하고 증권계좌간에 위탁거래가 가능한 주권을 의미한다. 즉, 통일주권이 있는 상장사나 비상장사 주식은 증권계좌에 위탁할 수 있다. 서울거래소의 경우,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통해 안전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반면 비통일주권인 마켓컬리의 경우, 주주명부상으로만 주식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부동산 거래와 같이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먼저 매도자와 매수가 먼저 계약서를 1통씩 작성하고 날인해 보관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계약서 작성시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결제액의 약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이어 매도자는 주식양도통지서,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의 서류 준비해야 하고 매수자는 주식양수도계약서, 인감증명서, 입금내역확인서, 신분증 사본 등을 준비해 명의개서를 진행한다.

명의개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함께 마켓컬리에 방문하거나 내용증명 등을 통해 회사에 등기를 발송해도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의개서 업무대행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회사로부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의 주식담당자가 명의개서 진행을 확인하고 나면 매수자가 결제액 잔금을 이체해야 하며 명의개서가 완료된 후 매수자는 회사 측으로부터 주식미발행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복잡한 절차 과정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고 큰 단위로 거래가 되는 특징이 있다.

김세영 서울거래소 비상장 대표는 "비통일주권은 양 거래 당사자가 서류를 준비하고 서류 이동 시간 등으로 최대 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올해 안에 비통일주권이 전자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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